찬반 투표서 96.7% 찬성표…최고위원에는 황현선·차규근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대표 후보가 2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김준형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인사말을 들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25일 열린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신장식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조국혁신당 창당 후 조국 전 대표 외 인물이 당권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신임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진행된 찬반 투표를 통해 96.7%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신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선명한 개혁의 길을 가겠다”며 “선명한 개혁의 기둥을 세워 중도·실용과 개혁의 두 기둥이 제대로 설 때 국민주권 정부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뿌리가 튼튼한 자강의 길을 열겠다”며 “자강해야 연대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의 관계를 두고는 “민주당과의 연대·통합 논의는 열려 있지만 타협할 수 없는 대원칙은 있다”며 “그 기준은 대선 정신의 복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조국 전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 정치 지형이 오른쪽으로 위태롭게 기울고 있다”며 “검찰 개혁을 둘러싼 집권 여당 내부의 혼란에서 알 수 있듯이 개혁의 원칙도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혁신당이 그날 하루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진보적 미래주의를 다지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차근차근 당의 역량을 강화해 2028년 총선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 대표는 조 전 대표의 부재 속에서 당의 독자적인 존재감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신 대표는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드러나,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했던 전력이 있다.
이후
시사 라디오 진행자를 맡던 중 조국혁신당의 1호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이어 비례대표 4번으로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차규근 의원과 황현선 전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차기 지도부는 신 대표와 김준형 원내대표, 차규근·황현선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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