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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국영TV “미군 철수·호르무즈 정상화 초안 확보”
입력:
2026-05-27 22:51
수정:
2026-05-27 23:43
CNN “미 정부, 아직 논평 안 해”
2020년 9월 18일 미국 항공모함 USS 니미츠와 유도미사일 순양함 USS 필리핀시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이란과 미국이 협상 중인 양해각서 초안에 미군이 이란 인근에서 철수하고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27일(현지시간)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의 초안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IRIB는 “그 대가로 이란은 한 달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 선박 수를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IRIB 보도를 인용했다. IRIB는 이란 정권 내 강경파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매체다.
IRIB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해상 교통의 관리와 항로가 오만과의 협력 아래 이란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군함은 합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IRIB는 합의의 틀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실질적 검증’ 없이는 이란 정부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협상에 대해서는 “현재 양측이 초안 문구를 다듬으며 조율을 이어가는 상태”라고 전했다.
IRIB는 60일 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 양해각서가 구속력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형태로 승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 보도에 아직 논평하지 않았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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