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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재택근무 확대를 적극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의 재택근무 및 스마트워크 테마주들이 30일 장중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외부 접속 시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과 클라우드 협업 도구를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가장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종목은 문서 보안 전문 기업인 소프트캠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재택근무 확산 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오후 1시9분 현재 전일 대비 5.64% 상승한 1387원에 거래 중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가 ‘제로 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캠프라는 사명에는 사이버 세상의 안전을 소프트웨어로 지키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소프트캠프는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존에 없던 새롭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자”는 기치 아래 성장해 왔다.
독보적인 정보 보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보안 과제들을 해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주력 분야인 문서 보안 솔루션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춘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소프트캠프가 집중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모든 접속 권한을 철저히 검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의 안전을 관리하는 공급망 보안 솔루션까지 더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통신 서비스 및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종텔레콤 역시 4.40% 상승한 8770원을 기록하며 뒤를 쫓고 있다.
전자문서 솔루션 분야의 강자 포시에스는 종이 없는 업무 환경 구축 수요에 힘입어 전일 대비 2.35% 상승한 1960원에 거래 중이다.
올인원 협업 플랫폼 '두레이'를 운영하는 NHN 역시 기업들의 유연 근무제 도입 확대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클라우드 ERP 시장의 절대 강자인 더존비즈온은 전일과 같은 보합권에서 매물을 소화 중이다.
반면, 관련 인프라 및 장비주들은 단기 모멘텀 소멸과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데이터 보안 기업인 파수와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의 휴네시온이 하락세를 보이며,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알서포트 역시 내림세다. 네트워크 통합(NI) 전문 에스넷과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도 장중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및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링네트와 컨택센터 솔루션의 효성ITX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중이다.
화상회의 장비를 유통하는 제이씨현시스템과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의 이씨에스, 네트워크 보안의 오파스넷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폴라리스오피스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4.20% 하락한 445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IT 서비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 테마가 '단순 유행'에서 '에너지 효율화 전략'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정보기술 전문가는"과거의 재택근무가 감염병 대응 차원이었다면, 현재는 국가적 에너지 절감과 기업 비용 구조 개선이라는 실무적 차원에서 접근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원격 접속 도구를 파는 기업보다는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기업들의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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