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중동전 충격 최소화에 방점
한성숙 장관 “지원예산 신속 집행할것”
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경기 둔화와 중동발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확대 편성하고, 경영 안정과 유동성 공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2026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1조 690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 항목에만 4952억원 규모의 추가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특별경영안정자금’이 3200억원 규모로 신규 반영돼 중동 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금은 경기침체 지역, 재난 피해 기업,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청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보증 지원도 확대된다. 기술보증기금에는 600억원, 신용보증기금에는 500억원이 각각 추가 출연된다. 이는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보증 공급 확대를 통해 금융기관 대출 연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경영 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재기 지원도 포함됐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는 246억원이 추가편성돼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정리 지원과 취업, 재창업 등을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영 위기 단계부터 재도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푸드·뷰티 등 생활문화형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 사업에 40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를 통해 분야별 수요에 맞춘 사업화 및 자금 지원을 통해 유망 업종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지원도 6억원 규모로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고객 유입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이벤트, 홍보, 광역 단위 마케팅, 대표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직접 자금 지원과 보증 확대, 재기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경영 안정 패키지를 마련하고, 대외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반영된 지원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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