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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득 계층 상향 '최저'...청년층, 노년층보다 역동성 떨어져

지난 2024년 소득 계층이 올라간 국민이 10명 가운데 2명에도 못 미쳐 상향 이동 비율이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소득 계층 상향 '최저'...청년층, 노년층보다 역동성 떨어져

[앵커]

계층 이동 사다리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소득 계층이 올라간 국민이 10명 가운데 2명에도 못 미쳐 상향 이동 비율이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가장 역동적이어야 할 청년층에서 상향 비율이 떨어지고 노년층에서 올랐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 역동성을 보여주는 소득 이동성 지표가 4년 연속 악화했습니다.

지난 2024년, 1년 사이 소득 분위가 바뀐 사람 비율이 33%로 떨어진 것입니다.

인구 고령화라는 구조적 요인과 함께 근로소득 증가율이 경제 성장을 못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소득 분위가 올라간 사람은 16.9%로 한 해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내려간 사람 비율도 16.1%로 0.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두 비율 모두 2017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2023년 소득 최하위 20%인 1분위였다가 2024년 2~5분위로 상향 이동한 사람의 비율, 1분위 탈출율은 29.3%로 떨어졌습니다.

청년층의 소득 분위 상향 이동 비율은 22.4%로 0.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중장년층 역시 이 비율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10%로 0.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청년은 장기간 고용 부진에다 양질의 일자리 감소, 인공지능 출현이 영향을 미쳤고 반대로 노인은 일자리 사업이 늘어 근로 소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바울 / 국가데이터처 정책통계연구실장 : 좀 좋은 일자리, 상대적으로. 그런 안정적인 일자리에, 고소득 일자리에 들어가는 청년들이 예전만큼 많아지지 않은 상황을 반영하는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 소득 최하위 20% 10명 가운데 7명, 최상위 20% 10명 가운데 9명 가까이가 다음 해에도 같은 계층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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