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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ㅣ 해상봉쇄부터 휴전 협상…중동...

CEA는 무역 정책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인공지능(AI), 공급망 강화 정책과 그 성과를 보고서에... 이 이미지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는 미국의 상징물인 성조기...

[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ㅣ 해상봉쇄부터 휴전 협상…중동...

● 2026-04-14

트럼프 행정부 경제 보고서, 미 무역적자 2025년 870억 달러 전망…한국 대미 수출 감소 언급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만 (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무역 합의가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CEA는 2025년에 미국이 중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한국 등 여러 국가와 상품 무역수지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월평균 무역적자는 2024년 1,010억달러에서 2025년 11월 870억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입 감소 폭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으로, 2025년 1∼10월 동안 미국의 중국산 상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71억달러 줄었다. 이어 캐나다(200억달러), 독일(64억달러), 한국(57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만, 스위스, 베트남, 아일랜드, 멕시코 등에서는 미국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CEA는 무역 정책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인공지능(AI), 공급망 강화 정책과 그 성과를 보고서에 포함했다. 주택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해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건설 비용을 낮출 경우 최대 1,320만호의 건설이 촉진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반대 기조가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서는 DEI 정책을 도입해 소수인종 관리자를 늘린 산업의 생산성이 그렇지 않은 산업에 비해 낮았다는 결론을 담았다. WSJ은 기업의 DEI 정책 도입에 대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해당 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거와 생활물가 문제에 집중해왔지만, 이란 전쟁 등 국제 현안으로 인해 경제 메시지 전달이 어려웠다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의 주된 원인으로 경제 문제가 꼽히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 2026-04-14

미·이란, 2주 휴전 합의…두 번째 회담 추진 "대화 진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도 양국은 물밑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역봉쇄' 조치로 이란에 압박을 가하는 한편, 대화의 여지는 남아 있는 상태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양국 간 지속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지난 7일 수용했고, 이 휴전은 21일까지 유지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아침에 연락을 취해왔다며, "합의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은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협상 상황에 따라 휴전 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향후 2차 대면 협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두 번째 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 제네바 등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휴전 만료 전 새로운 회담 개최를 목표로 장소 선정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중재 역할은 파키스탄과 튀르키예가 맡고 있다. 한 중동 외교관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슬라마바드를 떠난 뒤에도 미국과 중재국 간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파키스탄이 메시지 전달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문제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이슬라마바드 협상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등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핵 문제와 해협 봉쇄에 중점을 두었으나, 이란은 보다 포괄적인 합의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26-04-14

트럼프, 미셸 박 스틸 전 의원 주한미국대사 지명…상원 인준 요청

미셸 박 스틸 미 연방 하원의원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틸 전 의원의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공식 발표했으며,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필립 골드버그 전임 대사가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이어진 대사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스틸 전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다가 LA 폭동을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행정책임자 등 다양한 공직을 역임했다. 남편 숀 스틸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바 있다.

2021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던 스틸 전 의원은 2024년 11월 선거에서 600여 표 차이로 낙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인 2024년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틸 전 의원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2026-04-14

트럼프, '도어대시' 시먼스와 백악관 만남…팁 비과세·현안 질의응답

'도어대시' 배달기사에게서 버거세트 받는 트럼프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음식 배달앱 도어대시 기사와 함께 예고 없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윙 출입문 앞에서 도어대시 배달 기사 샤론 시먼스로부터 맥도날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세트가 담긴 봉투를 전달받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모인 기자단을 가리키며 시먼스에게 즉석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기자들과의 문답이 이어지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시먼스에게 투표 여부를 묻기도 하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트랜스젠더 선수 문제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먼스는 "그것에 대해선 정말 의견이 없다"고 답하며, 자신은 팁 비과세에 대해 이야기하러 왔다고 밝혔다.

팁 비과세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팁 소득에 일정 한도까지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제도로, 자신의 대표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먼스는 도어대시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 정책 덕분에 더 많은 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시먼스는 2022년부터 1만4천 건의 배달을 했으며, 팁 비과세로 약 1만1천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달된 음식은 웨스트윙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달 기사를 맞이하고 자신의 정책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한 점, 그리고 시먼스의 발언 등을 통해 백악관이 사전에 이 행사를 기획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2026-04-14

트럼프, 이란 해상봉쇄 돌입…호르무즈 봉쇄로 석유수출 차단 시동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단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군의 봉쇄 조치는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만 적용되며, 이란산 석유 수출을 차단해 이란의 주요 수입원을 겨냥했다. 이란의 석유 수출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이란 경제에 큰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상봉쇄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조건의 수용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이란에 60% 고농축 우라늄 440㎏의 국외 반출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포기, 20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란은 10년 미만의 농축 중단을 역제안하고, 고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압력을 행사해 미국과의 협상에서 절충점을 찾도록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이란산 석유의 주요 수입국들이 실제로 미국의 요구에 협조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협상력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산 석유 수출 차단이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내 기름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석유 외에도 알루미늄, 헬륨, 비료 등 주요 원자재의 수송로이기 때문에, 봉쇄 조치가 농가 등 미국 내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좁고 기뢰가 매설돼 있으며, 이란은 해안에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배치해 두고 있다. 이란은 미군의 해상봉쇄를 '해적질'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미국은 이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제한적 군사공격 재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물밑 협의를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양측은 유리한 협상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이란이 연락을 해오고 있으며 합의를 간절히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되돌려받거나 우리가 가져올 것"이라며 이란이 핵개발 포기에 동의하지 않으면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6-04-14

트럼프, '예수처럼 묘사' SNS 게시물 12시간 만에 삭제...보수 교계 비판 영향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와 유사하게 묘사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후, 보수 기독교계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흰 옷과 붉은 망토를 입고 병든 사람의 이마에 손을 얹은 자신의 이미지를 올렸다. 이 이미지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는 미국의 상징물인 성조기, 자유의여신상, 흰머리독수리가 배치되어 있었다. 이미지에는 별도의 설명이 붙지 않았다.

이 게시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에 빗댄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보수 성향의 개신교 작가 메건 배샴은 "대통령이 재밌자고 한 건지 약물에 취했던 건지 모르겠고 이 터무니없는 신성모독을 어떻게 해명할 건지 모르겠지만 게시물을 즉각 내리고 미국 국민과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수 기독교 팟캐스터 이사벨 브라운도 "솔직히 역겹고 용납할 수 없는 게시물"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팟캐스터 마이클 놀스 역시 게시물 삭제를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은 12시간 만에 삭제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자신이 직접 게시물을 올렸다고 밝히며, 의사의 역할을 하는 자신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사람들은 나아지게 해준다. 아주 많이 나아지게 해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물 삭제는 드문 일이다. 과거에도 논란이 된 게시물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았으나, 2월 초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동영상도 12시간 만에 삭제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성한 종교자유위원회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게시물은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등장했다.

● 2026-04-14

트럼프 "이란 해상봉쇄 돌입"…농축 우라늄 회수 재확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시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우리는 그 먼지(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를 되찾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그들로부터 되돌려받거나, 아니면 우리가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해협에 대한 실질적 봉쇄를 시작한 이후 12일 하루 동안 34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전했다. 그는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다며, "그들(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 2026-04-14

멜로니, 트럼프 교황 비판에 "용납할 수 없다" 강경 반박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교황 비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멜로니 총리는 현지 언론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교황의 평화 촉구와 전쟁 규탄이 정당하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이 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교황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한다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에 없었다면 교황이 바티칸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키웠다.

교황은 최근 기도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쟁을 부추기는 '전능에 대한 망상'을 지적하며,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경을 인용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의 기도는 거부당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고위 관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유럽 지도자로 알려졌으나,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두고 "국제법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미국을 비판하는 등 양국 관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 2026-04-13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선언…영국·호주 지원 거부 표명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이란 봉쇄에 대응해 '역봉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동맹국들의 참여 의사를 기대했으나 대부분의 국가는 이에 침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많은 국가가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인 지원 방식이나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 않고, 여러 나라가 다양한 형태로 미국의 구상에 동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등 특정 국가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던 것과는 다른 접근이다.

그러나 13일 오전까지 미국의 역봉쇄 구상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국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대다수 국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오히려 부정적 견해를 표명했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BBC라디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이 중요하다며 역봉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 역시 지원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하며, 오히려 긴장 완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스페인의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국방장관은 "말도 안 되는 조치"라며 역봉쇄 방침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군사자산을 직접 투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으나, 이전 군함 파견 요청과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동맹국들의 소극적 태도에 불만을 표출하거나, 향후 무역·안보 협상에서 이를 명분으로 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터키 앙카라의 TED대학 아흐메트 카심 한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지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말하는 습관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 2026-04-13

미국,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란-중국 압박…트럼프 "유조선 나포 가능"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배경에는 이란에 대한 압박과 함께 중국의 영향력을 활용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핵 개발 의지와 협상 소극적 태도에 대응해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WSJ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부분적으로 통제하며 중국 유조선에 우선권을 부여해왔으나, 미국의 해협 봉쇄로 이제 중국 유조선 역시 통행에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미국이 이란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이란에 영향력이 큰 중국이 이란을 협상장으로 이끌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이제 중국 역시 이란이 해협 통행을 재개하도록 압박할 유인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이 이란에 방공체계를 지원하는 대신, 이란이 해협을 개방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유조선까지 나포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중국에 추가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고 WSJ는 평가했다.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을 위한 장기적 전략으로 해석됐다.

이 매체는 미국의 해협 봉쇄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직접 겨냥해 효과적인 압박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이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아시아 국가들의 부담 증가 등 부작용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미국이 더 강도 높은 군사 옵션을 검토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란의 하르그 섬에 대한 공습 가능성도 군사 옵션 중 하나로 제시됐다. WSJ는 "이란이 하르그 섬에 있는 자국 원유수출 인프라를 미국이 공격할 가능성을 새롭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의 사설을 공유하며,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열린 종전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해협을 압박 카드로 활용하려 했으나 자신이 역으로 봉쇄를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상황에서도 지속되던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함으로써 실질적 타격을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2026-04-13

트럼프, 레오 14세 교황 맹비난 "이란·베네수엘라 발언 강하게 반대"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을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는 교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레오 14세 교황의 입장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마약과 범죄자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에 대해 미국이 대응한 것을 문제 삼는 교황의 의견에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교황 역시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범죄율을 낮추고 주식 시장을 성장시킨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이 예상 밖이었다고 언급하며, 교황 후보 명단에 없었음에도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에 맞서기 위해 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레오는 감사해야 한다"며, 자신이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 14세가 바티칸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오 14세 교황이 정치적 입장을 취하기보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게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그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흰옷과 붉은 천을 두르고 병상에 누운 사람에게 손을 얹고 있으며, 머리 뒤로는 후광과 함께 미국의 상징인 성조기와 독수리가 그려져 있다. AP통신은 이 이미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예수와 유사한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교황 복장을 한 자신의 AI 생성 이미지를 SNS에 올린 바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미국인 최초의 교황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나 이란과의 전쟁 이후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레오 14세는 기도회와 SNS를 통해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전능에 대한 망상"이 전쟁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 2026-04-13

트럼프 관세 정책 효과 '한계'…中 희토류·이란 해협 맞불, WSJ 분석

관세율을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관세 중심 무역정책이 상대국의 핵심 경제적 약점을 제대로 겨냥하지 못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국제 분쟁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경제의 조임목'을 지목했다. 경제적 조임목은 공급망이나 운송 경로 등 특정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과 대체 불가능성이 결합돼 상대국에 비대칭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WSJ는 중국과 이란의 사례를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이 가진 한계를 설명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미국의 고율 관세에 맞섰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 휴전을 모색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이 됐다. 희토류는 전기차,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이며,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해 전 세계 원유 공급의 20%를 위협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박에 대응했다. 이란의 조치는 2주간의 휴전을 이끌어냈다.

반면 미국의 관세 정책은 상대국이 대체 시장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압박력이 크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실제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었으나, 중국은 다른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상당 부분 손실을 만회했다. 이에 따라 동맹과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과 힘을 합치면 공급망, 기술, 시장을 결합해 훨씬 강력한 경제적 조임목을 형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의 협력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과의 공조보다는 독자적 접근을 선호해, 오히려 유럽에 대한 관세 위협 등으로 조임목 전략의 효과를 약화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에드워드 피시먼 컬럼비아대 교수는 경제적 조임목의 특징으로 시장 지배력, 대체 불가능성, 비대칭적 피해구조를 들었다. WSJ은 "동맹은 제한적인 경제적 능력을 압도적인 힘으로 바꿔줄 수 있다"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2026-04-13

트럼프, 13일 미·이란 해상교통 봉쇄 발표…"석유 판매 저지 협력" 언급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오가는 모든 해상교통을 차단하는 조치가 시행된 이후에도 양국 간 휴전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방문 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상 봉쇄가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국가가 이란의 석유 수출을 막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국가명이나 협력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해상 봉쇄는 이란 항구를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선박의 운항을 제한해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역봉쇄 조치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이란은 지금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이고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협상장에) 돌아오든, 돌아오지 않든 상관없다"며 "돌아오지 않더라도 나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란이 여전히 핵무기를 원한다는 점이 그날 밤 분명히 드러났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석유를 보유하고 있다"며 "석유를 싣기 위해 우리나라로 향하는 배들이 많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해서는 "우리는 나토에 수조 달러를 썼는데 그들은 우리를 위해 그곳에 있어 주질 않았다",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이란 관련 사안에서 소극적이었던 나토를 비판했다.

● 2026-04-13

트럼프, 이란 해상봉쇄 선언…군사공격 재개 검토

UFC 327 경기 관람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이슬라마바드 종전 회담이 결렬된 이후,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와 제한적 군사 공격 재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회담 교착을 타개할 여러 선택지 가운데 제한적 타격 재개를 논의하고 있다. 대규모 폭격 작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는 지역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과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 군사 충돌을 꺼린다는 점에서 현실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상봉쇄 조치는 동맹국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군사 호위 역할을 맡기기 위한 임시 방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전면전을 재개할 경우 군수품 소모가 늘고,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국내 여론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반면, 군사작전 축소는 이란 정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미국의 해상봉쇄가 경제적 압박 수단으로서 최선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렬 당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며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고, 측근들과 골프를 치며 논의를 이어갔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란의 인프라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여지도 남겨두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백악관 공보실의 올리비아 웨일즈는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해상봉쇄를 이미 지시해 이란의 갈취를 끝장냈으며 현명하게도 모든 추가적 옵션을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를 예측하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하기 싫지만, 그들(이란)의 물이고 그들의 담수화공장이고 그들의 발전소이고, 때리기도 매우 쉽다"고 말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2월 28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정책 방향을 바꿔왔다고 지적했다. 한때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에는 이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WSJ은 전했다.

● 2026-04-12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 중…타결 안 돼도 상관없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행 중임을 확인하면서도, 협상 타결 여부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란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협상이 성사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란과의 합의 여부가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이란 군사작전의 성과를 재차 언급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만약 중국이 실제로 무기를 제공할 경우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두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이 충분히 유리한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대치를 낮추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함을 통과시키며 기뢰제거 작전을 시작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두어개의 기뢰가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거기) 기뢰제거함이 있다. 우리는 해협을 훑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해협을 여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은 해당 해협을 사용하지 않지만 여러 나라가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지원하지 않았다는 점도 거론하며 동맹국들의 협조 부족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크고 아름다운 유조선들이 미국으로 오고 있고 우리는 석유와 가스를 실어주고 있다. 꽤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 2026-04-11

트럼프 "미국·한·중·일, 호르무즈 해협 정리 착수"…美 해군 군함 첫 통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이 전 세계,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전쟁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비판을 제기하면서, 미국이 중국, 일본, 한국,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국가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들 국가가 자력으로 해당 작업을 수행할 의지나 용기가 없다고 지적하며, "많은 나라에서 빈 유조선이 석유를 채우기 위해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해군 군함 여러 척이 이란과 사전 조율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두 척이 별다른 문제 없이 해협을 지났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 작전이 공해상 항행의 자유에 초점을 둔 것이며, 이란 전쟁 이후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외무부는 같은 날 미군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접근하다가 이란군의 경고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에게 남은 것은 선박이 기뢰에 부딪힐 수 있다는 위협뿐이고, 이란의 기뢰부설함 28척 모두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의 구체적 의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동맹국들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미국의 해협 의존도가 낮으므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완전히 빈 유조선들, 일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조선들이 지금 미국으로 최고의 석유와 가스를 채우러 오고 있다"며 "우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2026-04-11

트럼프, 미 건국 250주년 '개선문' 건립 추진…높이 250피트·금박 조각상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에 건립하려는 건국 250주년 기념 개선문 그림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을 위해 워싱턴DC에 '개선문'(Triumphal Arch) 건립을 공식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미술위원회에 관련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개선문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개선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수십 년간 워싱턴DC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술위원회가 공개한 계획서는 12쪽 분량으로, 개선문은 높이 250피트(약 76m)로 설계됐다. 이는 링컨 기념관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개선문 정상에는 횃불을 든 관을 쓴 날개 달린 인물 조각상이, 양쪽에는 날개를 펼친 두 마리 독수리 조각상이 배치된다. 하단에는 네 마리 사자 조각상이 개선문을 지키며, 모든 조각상은 금박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또한, 개선문 양쪽 상단에는 각각 '신 아래 하나의 나라'(One Nation Under God),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Liberty and Justice for All)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위치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를 잇는 회전교차로로, 동쪽의 링컨 기념관과 서쪽의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에 세워질 계획이다.

[세계家ㅣ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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