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4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발표한 ‘2025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44.5%로 전년 대비 11.2%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 생성형 AI 경험률은 20대(75.3%)가 가장 높고 70대 이상(4.9%)이 가장 낮았다.
이용 서비스(복수 응답)는 챗GPT가 41.8%로 1순위였고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X(2.0%)가 뒤를 이었다. 유료로 생성형 AI를 구독하는 비율은 7.9%로, 대부분이 챗GPT 구독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률이 71.9%로 가장 높았다. 업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직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이다. 유료 구독률은 전문·관리직(20.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성형 AI 서비스 미이용자 가운데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2~19세와 20대는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꼽았다. 60대와 70대 이상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부·기업의 AI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문항에는 3명 중 2명(66.8%)이 ‘그렇다’고 답했다. AI 서비스가 모두에게 공정하고 차별이 없다고 보는 비율은 57%,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나 결과물을 신뢰하는 비율은 54.7%였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보다 0.01%포인트 증가한 99.98%를 기록했다.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같은 기간 0.5%포인트 늘어난 95.0%였다.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1.6시간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96.3%, 주 평균 이용 시간은 7.9시간이었다.
2025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는 전국 2만2671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5만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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