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율주행 택시 정식운행필요시 시험운전자 개입하는 '3단계'카카오모빌리티도 16일부터 운행 합류카카오모빌리티의 자체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택시가 서울 강남 지역을 지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제공자율주행 택시가 다음 달 6일부터 서울 강남에서 심야 시간대에 정식 유료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택시를 국내 최초로 정식 교통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했다.서울시는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4월 6일부터 정식 교통수단으로 도입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2024년 9월부터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5시)에 서울 강남 지역에서 무료로 시범 운영됐는데, 정식 운행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3대였던 택시 수는 7대로 늘어난다.정식 운행에서도 이용자가 운전자가 없는 무인 택시에 탑승하는 건 아니다. 시범 운영 때처럼 시험 운전자 1명은 자율주행 택시에 상시 탑승한다. 서울시는 안전을 위해 골목길과 같은 일부 구간에선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한다고 밝혔다.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하되 때때로 인간이 개입하기에 국제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기술 구분상 3단계에 해당한다.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에는 운전자가 타지 않는 4단계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 중이다. 시는 추후 운행 대수와 시간대를 확대할 방침이다.기존 운행업체인 에스더블유엠 외에 대형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도 사업자로 합류해 16일부터 2대로 무료 운행하고, 다음 달 중 유료로 전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지역은 복잡한 도로 환경으로 주행 난도가 높다"며 "플랫폼 운영 역량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받았다"고 자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자율주행 센서 구조물을 단 차량으로 도심 운행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켜 왔다.서울시와 운행 사업자 모두 자율주행 택시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시는 17개월 시범 운영 기간 자율주행 택시가 이용자를 7,754번 태웠지만, 자율주행 기술로 발생한 사고는 단 1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가 도로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한 판단을 내리되 '빨간불엔 멈춘다', '차간 거리가 5m 이하면 감속한다' 같은 명확한 규칙에 따라 제어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택시가 강남 지역 내에서만 운행되는 만큼 이용자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T'를 통해 탑승할 수 있다. 앱에서 택시 아이콘을 누른 뒤 운행 구역 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서울자율차'를 호출할 수 있다. 기본요금 4,800원에, 심야 시간대별 할증료는 최대 1,900원이다.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구간과 택시 호출 화면. 서울시 제공
새벽 강남에서 자율주행택시 탄다... 4월 6일 정식 유료 운행
기존 운행업체인 에스더블유엠 외에 대형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도 사업자로 합류해 16일부터 2대로 무료 운행하고, 다음 달 중 유료로 전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지역은 복잡한 도로 환경으로 주행 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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