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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만금, 메가특구 첫 실험지로"…현대자동차그룹 9조 투자에 '속도전'

그는 새만금을 단일 산업 중심이 아닌, 인공지능(AI)과 수소 에너지, 로봇, 자율주행, 데이터 인프라 등이 융합된 복합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제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새만금, 메가특구 첫 실험지로"…현대자동차그룹 9조 투자에 '속도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김민석 국무총리가 새만금을 미래 산업이 결집된 ‘메가특구’의 첫 시험대로 삼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계기로, 규제 혁신과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모델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 대혁신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2차 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2월 발표된 9조원 규모의 투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의 지연과 논쟁을 벗어나 실질적 실행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을 단일 산업 중심이 아닌, 인공지능(AI)과 수소 에너지, 로봇, 자율주행, 데이터 인프라 등이 융합된 복합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제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이어진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규제 완화를 전제로 한 ‘메가특구’ 모델을 새만금에서 처음 구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총리는 “무인차와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규제 혁신이 필수”라며, 새만금을 그 실험 무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강현(오른쪽) 현대자동차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 대혁신TF 2차 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새만금의 역할에 대해서는 낙후 지역에 대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첨단 산업을 집적시키는 ‘복합형 발전 모델’로 규정했다. 산업 정책과 규제 개혁, 지역 균형발전을 결합한 국가 프로젝트로 격상시키겠다는 의미다.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강한 주문도 이어졌다. 김 총리는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속도와 실행력”이라며 “가시적인 결과를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는 점도 재차 언급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대표 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관련 계획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에 구체화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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