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포인트뉴스DB
미국 기술주 강세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국내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11일 증시에서 상대강도 과열 종목이 대거 출현했다.
반도체와 로봇,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N·ETF)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단기 급등 흐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장에서는 코스모로보틱스가 300%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민테크와 큐로홀딩스, 한울반도체, 미래반도체, 한솔테크닉스도 상한가 흐름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피델릭스와 경인전자 역시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오르며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AI 반도체와 로봇 산업 기대감이 재차 확대되면서 중소형 성장주 중심의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대한광통신과 유니트론텍, 한국가구, 가온그룹, 주성엔지니어링, 인바디 등은 장중 강한 탄력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관련 종목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미래반도체를 비롯해 GST, DB하이텍, 파두 등이 동반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와 글로벌 AI 서버 투자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으로도 자금이 빠르게 이동했다.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반도체 ETN, 키움 레버리지 반도체TOP10 ETN,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여기에 KB 레버리지 반도체 TOP10 TR ETN까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공격적 베팅이 이어졌다.
코스피200과 IT 업종 레버리지 상품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TIGER 200IT레버리지와 KB 레버리지 KOSPI 200 선물 ETN, HANARO 200선물레버리지, KIWOOM 200선물레버리지, PLUS 200선물레버리지, ACE 레버리지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삼성 레버리지 코스피200 선물 ETN과 RISE 200선물레버리지, TIGER 레버리지, 신한 레버리지 코스피 200 선물 ETN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에서는 AI와 로봇 산업이 향후 국내 증시 핵심 테마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간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이랜시스와 우주일렉트로 등 부품주까지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투자자 관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부 투자자들은 자동차·산업재 관련 종목으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네오오토와 두산퓨얼셀, LG이노텍, SK스퀘어, 두산테스나 등이 강세를 보였고, 코스맥스엔비티와 아스플로 역시 급등 흐름을 나타냈다. TYM과 삼성물산우B도 상대강도 과열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
ETF와 ETN 상품 가운데서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HK 베스트일레븐액티브, KODEX KRX300레버리지, 하나 반도체 ETN 등이 강세를 이어갔다. KB 레버리지 화웨이 밸류체인 ETN 역시 반도체 공급망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아이티센씨티에스와 심텍홀딩스, 휴온스, 한솔홀딩스 등도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소형주 중심의 투기적 수급이 빠르게 유입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대강도지수(RSI) 과열 구간 진입 종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단기 추격 매수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시장이 AI와 반도체 중심으로 급반등하고 있지만, 단기간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변수로 꼽힌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과 로봇 자동화 산업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군에 대한 시장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시장에서는 코스모로보틱스를 시작으로 민테크, 큐로홀딩스, 한울반도체, 미래반도체, 한솔테크닉스, 피델릭스, 경인전자, 대한광통신, 유니트론텍, 한국가구, 가온그룹, 주성엔지니어링, 인바디, 아이티센씨티에스, 네오오토, 심텍홀딩스, 휴온스 등이 상대강도 과열 종목군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승을 이끌었고, 시스템 반도체 강자인 DB하이텍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파두, 아스플로, GST 등도 공급망 병목 해소와 단가 상승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시장도 뜨거웠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하나 반도체 ETN,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등 반도체 특화 상품들이 일제히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KB 레버리지 화웨이 밸류체인 ETN은 중화권 IT 수요 회복세와 맞물려 거래량이 급증했다.
로봇과 전장 등 하이테크 섹터의 약진도 돋보였다. 삼성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감속기 부품 강자 이랜시스가 동반 급등했으며, 광학 부문에서 자동차 전장으로 영역을 넓힌 LG이노텍과 정밀 커넥터 전문 우주일렉트로도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지배구조 개편 및 자산 가치 재평가 모멘텀이 작용한 SK스퀘어와 삼성물산우B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테스트 분야의 두산테스나, 농기계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TYM, 건기식 시장의 코스맥스엔비티, 액티브 ETF 시장의 HK 베스트일레븐액티브 등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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