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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하이닉스 전담 센터서…고객요구 1시간내 대응하죠

특히 한국에는 반도체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어서 시장 중요성도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노 대표는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한국은 메모리 1~2위 고객사를 보유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차세대...

삼성·하이닉스 전담 센터서…고객요구 1시간내 대응하죠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

반도체 핵심공정 장비생산

韓서 지속확장 … 8곳에 거점

내년 용인에 R&D센터 추가

"최고를 고집하는 한국 고객사들 요구는 복합적입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이제는 단순 납기일 준수를 넘어 AI 기술력 통합과 에너지 절약, 생산 속도 향상 여부까지 자세히 따져봅니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는 최근 경기 동탄 사무소에서 진행한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자사 최대 강점인 반도체 통합 공정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963년 기술 전문 상사로 출범한 일본 도쿄일렉트론은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인 증착, 코터·디벨로퍼, 식각, 세정에 이르는 4개 연속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공급하는 소수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전 세계 18개 국가와 지역에 95개 거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하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최대 시장은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이다. 특히 한국에는 반도체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어서 시장 중요성도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노 대표는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한국은 메모리 1~2위 고객사를 보유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차세대 기술 개발을 함께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칩 여러 개를 연결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이 가장 중요한데, 자사가 보유한 본딩·디본딩 레이저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빠르고 높은 기술력의 장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빠른 속도로 경쟁이 심화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종합 반도체 장비 회사'라는 지위를 앞세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다수 국내외 경쟁사들이 단일 공정 기술력에만 집중하는 반면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전공정과 후공정 등 모든 공정을 관리할 수 있는 한국의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에 8개 거점을 두고 있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국내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 경기 화성에 테크놀로지센터 코리아-2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 1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1만3000평 규모 연구개발(R&D) 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고객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더 빠른 요구사항 반영과 차세대 기술 공동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용인 남사읍 일대에 건설 예정인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1만6000평 규모 전략 거점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노 대표는 "기존에는 고객으로부터 웨이퍼를 받은 뒤 일본으로 보내 평가를 받은 후 그 결과를 다시 고객사로 보내야 하는 과정을 거쳐 최소 일주일의 시간이 걸렸다"며 "하지만 고객사들과 가까운 위치에 거점을 마련한 후 1시간 이내에 결과를 공유하고 고객사 입장에서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서로 윈윈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태우 대표 △1966년생 △1994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영업부 입사 △2013년 신사업 개발·발안공장 총괄 상무 △2019년 화학기상증착 등 생산 역량 강화 담당 △2023년 부사장 △2025년 대표이사 사장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통산 5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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