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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대박 이유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겠으나, IT 제품의 원가 상승 압박이 경영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서버용 D램과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대박 이유는?

1분기 영업이익만 53.7조 원

경이적인 66% 이익률로 제조업 상식 파괴

(ㅍㅍㅅㅅ 이승민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50조 원이 넘는 흑자를 내며 반도체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 53.7조원 달성...역대 최대 실적 경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8,734억 원, 영업이익 57조 2,3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무려 756.1%, 매출은 69.2% 급증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47조 2,2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4.3% 불어났다.

이러한 놀라운 실적 상승을 홀로 견인한 곳은 단연 반도체(DS) 부문이다. 1분기 반도체 부문의 매출은 81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은 53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가볍게 경신했다.

반도체 부문이 전사 전체 영업이익의 93.9%를 책임진 셈이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1조 1,055억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 수준의 변화이며,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이익과 비교해도 규모가 3.3배나 껑충 뛰었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을 나타내는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무려 66%까지 치솟으며 제조업에서는 보기 드문 경이적인 수익성을 증명했다.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이유: AI 열풍과 기술 초격차

삼성전자 반도체가 이처럼 사상 초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이에 맞물린 선제적인 시장 대응이다.

현재 시장은 전반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추가 상승하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AI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며 이익을 극대화했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과 쉼 없는 연구개발 투자도 실적을 견인한 핵심 이유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SOCAMM2'를 동시에 양산하고 판매를 시작하며 시장을 완벽히 선점했다.

여기에 AI 서버 구축에 필수적인 차세대 규격의 'PCIe Gen6 SSD'까지 적기에 개발해 내며 메모리 시장의 패권을 쥐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분기에만 11조 3,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집행하며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1.8조 원 수준의 긍정적인 환차익 효과가 발생한 것도 이익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

-향후 전망: "HBM4E와 2나노 공정으로 지배력 굳힌다"

삼성전자의 향후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다가오는 2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HBM4E' 첫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GPU 및 CPU용 초기 메모리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부문 또한 2나노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단 공정 수주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 가속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관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겠으나, IT 제품의 원가 상승 압박이 경영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서버용 D램과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해 AI 메모리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AI, 자동차 등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여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ㅍㅍㅅㅅ / PPSS ) 이승민 인턴기자 press@pp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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