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형주와 소형주 간의 상승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23일 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형주와 소형주 간의 상승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대형주에 속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주를 이루며 해당 주식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형주와의 격차는 무려 2.8배에 이르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0% 오르며 6,475.8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6,557.76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6,500을 넘보기도 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보합세로 돌아서 결국 0.58% 하락한 1,174.31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7일의 1,192.78에 비해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그 후 최저점을 찍었던 4월 초 이후로는 점차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전쟁 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반도체 관련 대형주들의 상승세 덕분에 연속적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RX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29.73% 상승하며 총체적인 상승세를 웃돌았다. 소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10.68%와 17.6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코스피 평균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형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중·소형주로의 긍정적인 전환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반도체와 방산 등 주도주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른 산업에서도 수익률 개선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다음 실적 모멘텀이 다가올 2분기 실적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중·소형주로의 투자 분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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