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무풍·히트펌프 기술 경쟁력 입증
R32 냉매 적용…친환경·효율성 강화
가정·상업용 아우른 HVAC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 MCE 2026 어워드 수상. 사진=삼성전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에서 대거 수상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공조(HVAC)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6’에서 총 8개 부문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CE 어워드는 제품 혁신성,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밀라노 공과대학교 교수진을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이번 수상은 가정용 에어컨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히트펌프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르게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가정용·상업용을 아우르는 공조 기술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가정용 제품 가운데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분석하고, 직접풍과 간접풍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을 줄인 ‘쾌적제습’ 기능을 통해 냉방 효율을 높였다.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 시스템인 EHS 라인업에서도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나란히 수상했다. ‘EHS 올인원’은 냉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는 열 회수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하 25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는 최대 8대의 히트펌프를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실시간 부하에 따라 필요한 장비만 가동해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
이와 함께 가정용 EHS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 S2’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은 실내기 내 7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집안의 냉난방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상업용 공조 분야에서는 ‘DVM S2 R32’와 ‘DVM S Mini R32’가 수상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를 낮춘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DVM S2 R32’는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운전 패턴을 학습해 냉방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쾌적함’과 ‘연결성’을 주제로 약 504㎡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산업용, 중앙공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공조 분야에서 혁신성과 친환경 기술, 에너지 효율성을 고루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