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3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국내증시 지수가 표기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김범수 기자
[서울와이어=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5500선을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89포인트(1.58%) 오른 5536.22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209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0억원, 41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은 삼성전자의 호실적으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1.73%,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68.06%, 영업이익은 무려 755.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펀드멘털을 바탕으로 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2.74%), SK스퀘어(2.36%), SK하이닉스(1.92%), 현대차(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9%), LG에너지솔루션(0.73%), 기아(0.53%),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이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시장 전망치 상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슈퍼 서프라이즈'로 반도체 업종의 불안감을 상당 부분 덜어낼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국내 증시의 회복력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2포인트(1.20%) 상승한 1059.99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억원, 기관이 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6.27%), 에코프로(5.17%), 에코프로비엠(4.55%), 에이비엘바이오(3.76%), 리노공업(3.13%), 알테오젠(2.07%), 코오롱티슈진(0.71%)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8만5000원(13.75%) 하락한 53만3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2500억원 규모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계획 철회 및 관련 문건을 공개했으나 시장의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오른 1508.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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