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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57조 어닝 서프라이즈···전기·SDI 동반 질주에 그룹 ETF '폭...

| 스마트비즈 = 김혜인 기자 | 삼성전자의 1분기 57조원 영업이익 달성을 기점으로 삼성전기와 삼성SDI까지 동반 급등하며 삼성그룹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요 그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57조 어닝 서프라이즈···전기·SDI 동반 질주에 그룹 ETF '폭...

AI 투자 확산에 부품·배터리 수요 급증, 삼성그룹 ETF 수익률 50% 돌파

증권가, 삼성전자 연간 이익 전망 350조원까지 상향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김혜인 기자 | 삼성전자의 1분기 57조원 영업이익 달성을 기점으로 삼성전기와 삼성SDI까지 동반 급등하며 삼성그룹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요 그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반도체를 넘어 전장·전력망·배터리로 확산하는 흐름 속에 그룹 전반의 재평가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ODEX 삼성그룹은 26.48%, TIGER 삼성그룹은 28.45%, ACE 삼성그룹섹터가중은 23.77% 상승했다. 같은 기간 WON 두산그룹포커스(22.81%), TIGER LG그룹플러스(20.49%), PLUS 한화그룹주(15.08%) 등 타 그룹주 ETF와 비교해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넓히면 삼성그룹 ETF 3종은 모두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삼성전자의 실적 급증이 중심에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고, 주가는 18만96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이달에만 28.59% 상승했다. 증권사 3개월 추정치 기준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591.8% 증가한 301조6243억원으로 집계됐고 KB증권은 36만원, SK증권은 4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239조원에서 350조원으로, DB증권은 224조원에서 335조원으로, NH투자증권은 216조원에서 309조원으로 각각 높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호실적이 그룹 전반의 재평가를 이끄는 가운데 중동 리스크 완화와 AI 수혜 계열사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기와 삼성SDI의 급등이 ETF 수익률을 견인했다. 삼성전기는 이달 67.12% 치솟으며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시가총액 순위가 21위에서 13위로 뛰어올랐다.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MLCC와 FCBGA의 구조적 수요 증가 기대가 부각되며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81만원으로 올렸다. 삼성SDI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재가 겹치며 이달 32.11% 상승한 53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에 대해 "1분기 영업손실의 전분기 대비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ESS의 경우 울산과 미국 공장 가동 호조 속에 AMPC 인식으로 수익성도 견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2027년 상반기까지 북미에 22GWh 규모의 LFP 생산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 또한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동 고유가 상황에 따른 유럽 전기차 수요 확대와 AI 산업 성장에 의한 ESS 및 BBU 수요 증가"를 전망하며 삼성SDI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사이클은 AI와 미래 투자가 주도하는 장세인 만큼 관련 종목들이 향후에도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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