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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20만·SK하이닉스 100만 회복···동학개미 저점 매수 적중

| 스마트비즈 = 정윤호 기자 | 반도체 업계의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는 '슈퍼위크'를 맞아 국내 증시의 두 기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급 주가를 경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달 초...

삼성전자 20만·SK하이닉스 100만 회복···동학개미 저점 매수 적중

코스피, 반도체 ‘슈퍼위크’ 기대감에 2.6%대 급등

이달 11조 쏟아부은 개인투자자, 삼성·SK서 수익권 진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정윤호 기자 | 반도체 업계의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는 ‘슈퍼위크’를 맞아 국내 증시의 두 기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급 주가를 경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달 초 변동성 장세에서 공격적인 ‘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주요 종목에서 속속 수익 구간으로 돌아서고 있다.

18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57포인트(2.65%) 상승한 5790.0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41억 원, 99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266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증시 상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0만 원 고지를 밟았고, SK하이닉스 역시 100만 원 선을 회복하며 두 종목 모두 3%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대)와 두산에너빌리티(3%대) 등이 동반 상승하며 온기를 더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또한 1.75% 오른 1156.81로 개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역발상 투자’ 통해…삼성전자 3.3%·SK하이닉스 5% 수익

이번 반등으로 이달 초 폭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았던 개인들의 전략이 빛을 발하게 됐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순매수한 17조 7566억 원 중 약 11조 원이 삼성전자(7.7조)와 SK하이닉스(3.3조)에 집중됐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개인의 삼성전자 평균 매수 단가는 18만 7630원으로 추산되어 현재 주가 기준 약 3.34%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92만 원대에 매집이 이뤄져 약 5%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기대감은 기술적 진보에서 기인한다. 현재 진행 중인 엔비디아의 ‘GTC 2026’에서 삼성전자는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E를 비롯해 차세대 GPU ‘베라 루빈’ 최적화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SK하이닉스 역시 독보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의 전망도 낙관적이다. 이달 들어서만 주요 증권사 8곳이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대신증권 류형근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사이클이 길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재무적 기초 체력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회복을 통해 메모리 분야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반도체주와 달리 현대차에 투자한 개인들은 여전히 고전 중이다. 이달 2.5조 원 이상 매수세가 몰린 현대차는 개인 평균 매수가가 55만 원대로 형성되어 현재 주가보다 약 5%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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