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미국 채용 거점 전역 확대
박사급 인재 확보해 미래 시장 선점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중소형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탈 다운타운 호텔에서 개최된 채용 행사 ‘테크 포럼’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채용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채용 거점을 미 전역으로 넓히고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학생들을 만나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탈 다운타운 호텔에서 박사급 우수 인재 50여 명을 초청해 채용 프로그램 ‘테크 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SID)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 ‘디스플레이 위크’가 지난 3일부터 LA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해 LA 인근 대학의 박사급 인재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형 중소형사업부장 부사장은 ‘A(인공지능)I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만남,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열다(AI meets OLED: Shaping the Next Interface)’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했다.
이 부사장은 차세대 기술 혁신을 향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비전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그 여정에 함께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부사장은 테크 세션 연사로 나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기술 및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중소형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탈 다운타운 호텔에서 개최된 채용 행사 ‘테크 포럼’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이번 테크 포럼은 기존의 일방향 설명회 형식에서 벗어나 경영진과 엔지니어가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네트워킹 중심 행사로 마련됐다. 참석 학생들은 회사의 조직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는 한편, 자신의 세부 전공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어떤 부서와 직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맞춤형 상담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테크 포럼을 시작으로 미국 내 채용 활동을 이어간다.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San Jose)를 시작으로 6월에는 중부 시카고, 동부 보스턴, 남부 애틀랜타 등 미 대륙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채용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지역 행사에는 박사급 인재 수십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내 채용 프로그램을 넓히는 것은 해외에서 연구 중인 젊고 우수한 공학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주형 부사장은 “AI 시대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우수 인재들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10월 일본에서도 주요 경영진이 주관하는 테크 포럼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채용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이후 지난해까지 약 3년 동안 북미와 일본 등에서 수백 명의 우수 인재들이 삼성디스플레이 채용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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