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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가 3위·현대가 16위...AI 호황에 아시아 갑부 자산 역대 최대

상위 가문 기업들은 ▲금속 ▲반도체 ▲인프라 등 AI 산업 핵심 투입재 공급을 통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차이나 훙차오 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른 알루미늄 수요...

삼성가 3위·현대가 16위...AI 호황에 아시아 갑부 자산 역대 최대

AI 투자 수혜 자산 확대

20대 가문 총 6470억달러

인도·홍콩 가문 비중 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지난해 10월 젠슨황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가와 현대가가 아시아 부호 가문 순위에서 각각 3위와 16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3일 발표된 '아시아 20대 갑부 가문' 순위에서 삼성가와 현대가가 이 같은 위치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자사 억만장자 지수(BBI)를 기준으로 올해 아시아 상위 20개 가문을 집계했다.

인도 암바니 가문은 자산 897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홍콩 궈씨 가문은 502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가는 455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가는 217억달러로 16위에 자리했다.

태국 CP그룹을 이끄는 치라와논 가문은 448억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차이나 훙차오 그룹 장씨 가문은 447억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상위 20개 가문의 자산 총계는 6470억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수치가 2019년 집계 시작 이후 최대 수준이며 연간 증가폭 역시 가장 컸다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와 홍콩이 각각 5개 가문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태국은 3개 가문이 포함됐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2개 가문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부호 가문 자산 증가 배경으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지목했다. 상위 가문 기업들은 ▲금속 ▲반도체 ▲인프라 등 AI 산업 핵심 투입재 공급을 통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차이나 훙차오 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른 알루미늄 수요 증가 영향을 받은 사례로 제시됐다. 해당 그룹 주식은 지난해 약 2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재용 회장이 그룹 내 AI 및 로봇 사업 추진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의선 회장이 한국 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공장, 수소 플랜트 등을 포함한 9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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