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삼성SDI가 찜한 피노, 300억 수혈받고 'LFP 전구체' 영토 넓힌다

네이버 증권. 테슬라의 실적 개선 전망과 전고체 배터리 시장 확대라는 대형 호재가 전해졌으나, 전기제품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거래 중이다. 삼성SDI 등 일부 대형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삼성SDI가 찜한 피노, 300억 수혈받고 'LFP 전구체' 영토 넓힌다

네이버 증권.

테슬라의 실적 개선 전망과 전고체 배터리 시장 확대라는 대형 호재가 전해졌으나, 전기제품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거래 중이다.

삼성SDI 등 일부 대형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그간 정책 및 테마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중소형 부품주를 중심으로 차익을 확정 지으려는 매도가 거세지며 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극명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피노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14.41% 폭등한 8970원을 기록 중이다.

피노가 세계 전구체 시장의 강자 중국 중위신재료고분유한공사(CNGR)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며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24년 6월 CNGR 계열사인 줌위홍콩뉴에너지테크놀로지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현재 피노는 기존의 이동통신 중계기 등 통신장비 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와 전구체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CNGR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엘앤에프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사에 하이니켈 전구체를 공급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SDI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망 강화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 기업인 엘앤에프는 10.65% 상승한 16만 3100원에 거래 중이며,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사인 상신이디피도 7.85%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 중에서는 삼성SDI가 차세대 배터리 양산 가시화에 힘입어 2.66% 상승한 4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우와 리튬 일차전지 전문 비츠로셀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개별 모멘텀이 확실한 대형주와 핵심 소재주로 수급이 압축되는 양상이다.

반면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상당수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엠티와 업종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하락 중이며, 수소 연료전지 분야의 두산퓨얼셀1우와 전자부품 전문 삼영전자도 내림세다.

폐배터리 관련주인 성일하이텍과 배터리 부품사 에이치와이티씨, 전력 변환 장치 제조사인 이지트로닉스도 하락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형 장비 및 소재주들의 조정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피엔티엠에스와 감속기 전문 에스피지가 하락 중이며, 에코프로머티와 전해액 첨가제 전문 천보도 파란불을 켰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IT 부품사 웰킵스하이텍, 이차전지 부품사인 신흥에스이씨 역시 매도 우위 상황이다.

에너지 및 소재 섹터 전반에 걸쳐 하락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성문전자우와 두산퓨얼셀이 하락 중이며, 와이엠텍과 두산퓨얼셀2우B도 내림세다. 공정 장비사인 필에너지와 엠플러스, 검사 장비 전문 이노메트리와 가전 부품사 에스씨디도 하락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이어 디이엔티와 엠오티, 원준, 범한퓨얼셀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하락세는 부품 및 검사 장비주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나인테크와 피엔티, 씨아이에스가 하락 중이며, 에스퓨얼셀과 이닉스, 성우도 파란불을 켰다. 솔브레인홀딩스와 신화콘텍, 민테크, 케이엔에스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성에스티와 새빗켐,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유진테크놀로지도 하락 거래 중이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 압력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아바코와 하이드로리튬, 뉴인텍이 하락 중이며, 피에스텍과 한빛레이저, 아이비젼웍스도 내림세다.

LS머트리얼즈와 지아이텍, 동양이엔피와 비츠로테크 역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익피앤이와 더블유씨피, 삼화콘덴서와 아비코전자도 동반 하락 중이다.

특히 콘덴서 및 전해액 섹터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삼화전기와 성호전자, 코칩이 급락 중이며, 전해액 전문 엔켐과 전원공급장치 전문 파워넷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테마 내 가장 부진한 종목은 성문전자로, 단기 수급 이탈 속에 11.59% 급락한 1488원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호재성 뉴스에도 시장이 하락하는 것은 상승 동력이 약해진 신호라고 말했다.

금융업계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업황 개선 전망은 유효하나 국내 중소형주들은 그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단순한 기대감보다는 실제 수주 잔고와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이 증명되는 실적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