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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LG, 1분기 실적 발표 임박…반도체 웃고 가전 반등 시동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나란히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사업 구조 개편 효과가 맞물리며 양사 모두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성장 동력은 뚜렷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5일...

삼성·LG, 1분기 실적 발표 임박…반도체 웃고 가전 반등 시동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나란히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사업 구조 개편 효과가 맞물리며 양사 모두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성장 동력은 뚜렷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117조1336억원, 영업이익 38조118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01%, 470%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

삼성전자의 실적 급증은 반도체(DS) 부문이 주도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3사 중 가장 먼저 차세대 HBM4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완제품(DX) 부문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모바일(MX) 사업부는 부품 가격 상승 부담으로 신제품 효과가 일부 상쇄되며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TV·가전(VD·DA) 부문은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LG전자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출처=LG]

◆LG전자, 체질 개선 효과로 실적 반등

LG전자는 매출 23조원대, 영업이익 1조3000억~1조4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그동안 '상저하고' 흐름을 보였던 LG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독형 가전 사업 확대와 냉난방공조(HVAC), 전장 등 B2B 사업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가전(HS) 사업본부는 약 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TV(MS) 사업본부 역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 폭을 줄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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