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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냉장고·에어컨도 퍼플렉시티 AI 탑재

삼성전자(005930)가 최신 스마트폰에 이어 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 제품에도 퍼플렉시티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성능을 고도화한다.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 AI를 탑재한 음성 비서 ‘빅스비’를 2026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삼성 냉장고·에어컨도 퍼플렉시티 AI 탑재

갤럭시S26 이어 확대 적용

빅스비도 알아서 명령 수행

고도화한 빅스비(Bixby)를 탑재한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가 최신 스마트폰에 이어 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 제품에도 퍼플렉시티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성능을 고도화한다.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 AI를 탑재한 음성 비서 ‘빅스비’를 2026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퍼플렉시티를 통해 ‘오픈 질의응답(Q&A)’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가족들과 봄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 알려달라’, ‘봄 제철음식을 추천해달라’, ‘양파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알려달라’ 같은 일상생활 속 궁금증을 음성 대화로 자유롭게 질문하면 AI가 그에 맞는 답변을 해준다.

삼성전자는 AI 검색 강자로 불리는 퍼플렉시티의 검색 엔진을 이달 11일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처음 탑재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일부 가전도 퍼플렉시티를 탑재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가전 신제품에 업그레이드된 음성 비서 ‘빅스비’도 탑재했다. 빅스비 역시 상황과 맥락을 기존보다 더 잘 이해함으로써 특정 기능명이나 정해진 명령어를 직접 말하지 않아도 의도에 맞는 기능이나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비서)로 고도화했다.

사용자가 ‘패밀리허브에 소고기와 고등어 넣었으니까 모드 좀 바꿔달라’는 명령을 내리면 빅스비를 탑재한 냉장고 스스로 ‘육류·생선 모드’를 설정하는 식의 AI 활용이 가능해졌다. 에어컨 역시 ‘바람 안 나오게 켜달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해도 ‘무풍’ 냉방을 작동시키고 로봇청소기는 ‘조용히 청소하라’는 명령에 ‘저소음 모드’로 전환하며 세탁기는 ‘청바지 빨 건데 맞는 코스로 설정해달라’고만 해도 ‘데님 코스’를 스스로 고를 수 있다.

가전제품 관리 방법이나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제공하는 ‘기기 Q&A’ 기능도 고도화했다. ‘로봇청소기 리셋 방법을 알려달라’는 식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과 함께 스크린이 있는 가전은 동영상 가이드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인터넷 검색이나 고객센터 문의 없이도 제품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빅스비는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각 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삼성의 AI 가전이 집안의 동반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빅스비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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