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우려에 펀드 환매 요청↑모건스탠리·블랙록 등 환매 한도 제한관련 운용사 주가 급락월스트리트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월가 사모펀드에서 투자자 자금 이탈이 잇따르자 관련 운용사 주가가 급락했다. 사모대출 부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12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전 거래일 대비 4.05% 하락한 154.37달러에 마감했다.아레스 매니지먼트(-6.73%), 블랙스톤(-4.78%), 블루아울 캐피털(-4.55%), KKR(-3.73%) 등 주요 사모대출 관련 운용사 주가도 하락했다.사모대출 펀드로부터 돈을 되찾으려는 투자자들 요청이 빗발치자 모건스탠리는 전날 자사 사모대출펀드의 1분기 환매 한도를 펀드 지분의 5%로 제한했다. 투자자 환매 요청의 절반만 수용하며 사모대출 관한 월가 경계감을 키웠다.클리프워터도 같은 날 주력 사모대출펀드 환매 한도를 7%로 제한했다.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 규모는 펀드 전체 지분의 14%였다.앞서 블랙록의 자회사 HPS인베스트먼트는 기업대출펀드에서 투자자들이 약 9% 환매를 요청하자 5%로 한도를 제한했다. 블루아울은 아예 특정 펀드의 환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연이은 환매 한도 제한으로 사모대출 부실 관련 투자자들의 위기감이 커지자 관련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월가 사모펀드는 소프트웨어 업계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해당 업계에 투자를 늘려왔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도 인공지능 발달로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며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겨냥해 사모펀드 업체들에 대한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업종에 투자한 사모펀드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사모대출 펀드들은 은행에서 자금을 빌려 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백 레버리지(Back Leverage)’ 모델을 활용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사모대출 펀드 관행이 JP모건의 담보자산 가치 하향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또 은행까지 대출을 조이며 펀드 수익률 하락과 투자자 이탈이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살얼음판 사모대출...펀드런 공포 ‘스멀스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도 인공지능 발달로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며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겨냥해 사모펀드 업체들에 대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