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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전투표 첫날 터진 ‘3억 입법로비 의혹’…상주·문경 선거판 뒤흔든 여야 전면전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3억 원대 입법로비 의혹’이 터져 나오며 여야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전면전에 돌입했다.

사전투표 첫날 터진 ‘3억 입법로비 의혹’…상주·문경 선거판 뒤흔든 여야 전면전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3억 원대 입법로비 의혹’이 터져 나오며 여야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전면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자들의 후보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 반면,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이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직적 선거 범죄’로 규정하고 야당 대변인과 언론사를 무더기로 고발했다.

민주당 “육견단체 3억 전달 의혹 충격…안재민 상주시장 후보 사퇴하라”

포문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열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경상북도 육견단체 관계자가 입법 관련 편의를 대가로 임이자 의원 측에 현금과 후원금 등 총 3억 원을 전달했다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라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

민주당은 특히 의혹의 구체성을 강조했다. 육견협회 관계자들이 상주에 있는 임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1차로 현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고, 이후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돈을 돌려받은 것처럼 꾸며달라는 진술이 있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자금 마련을 위해 경북 22개 시·군 육견 농가로부터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까지 거출했다는 증언도 제시했다.

이에 민주당은 “지역구민의 절박한 요구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한 의혹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안재민 국민의힘 상주시장 후보를 향해 “시민 앞에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엄중히 촉구했다.

임이자 “팩트 체크 없는 가짜뉴스…타협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죄”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의 축제여야 할 선거판을 추악한 진흙탕으로 모독하는 저급한 공작 정치”라며 격분했다.

임 의원은 최초 보도된 의혹 기사에 대해 “기사 자체에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라며 “스스로 팩트가 아님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탈출구를 열어둔 찌라시 수준의 악질적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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