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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사이언스영상] 챗GPT로 반려견 암 치료했다

호주에 사는 일반인 폴 코닝엄 씨가 AI로 반려견의 암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호주 일간지 '디... 코닝엄 씨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백신 설계도를 완성했다. 연구팀은 설계도를 토대로 로지만을...

[사이언스영상] 챗GPT로 반려견 암 치료했다

폴 코닝엄과 반려견 로지. Paul Steven Conyngham/Linkedin 제공

호주에 사는 일반인 폴 코닝엄 씨가 AI로 반려견의 암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호주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언'은 13일 코닝엄 씨가 챗GPT로 암 백신을 설계하고 대학 연구팀과 협력해 반려견 로지에게 백신을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코닝엄 씨는 호주 스타트업 '코어 인텔리전스 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다.

로지는 2024년 비만세포암 진단을 받았으나 항암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코닝엄 씨는 챗GPT로 치료법을 탐색해 로지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맞춤형 백신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유전자 돌연변이로 비정상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비정상 단백질의 정체를 파악하면 면역세포가 해당 단백질을 표적 삼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맞춤형 백신 설계가 가능해진다.

코닝엄 씨는 로지의 유전자를 분석하고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RNA 연구소를 찾아 혈액과 종양에서 DNA를 추출하고 암을 일으킨 유전자 돌연변이를 규명했다.

코닝엄 씨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백신 설계도를 완성했다. 연구팀은 설계도를 토대로 로지만을 위한 맞춤형 백신을 제조했으며 로지는 지난해 12월 첫 투여를 마쳤다. 테니스공만 하던 종양이 6주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백신 개발에 참여한 뉴사우스웨일스대 마틴 스미스 교수는 "개에 적용한 치료를 암 환자에게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간 대상 맞춤형 백신은 현재 임상시험 단계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의 가능성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로지의 사례는 반려동물을 넘어 인간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코닝엄 씨는 현재 링크드인을 통해 동일한 치료를 희망하는 반려견 보호자와 환자들의 연락을 받고 있다.

●사이언스영상 자세히보기

https://www.instagram.com/p/DWIXBY4E86Y/?igsh=MW1kaTdhbjVoeGtw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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