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 오사카로 입국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데, 이런 대규모 일본 방문은 41년 만이라고 합니다.
오사카에서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흰색 재킷에 파란색 바지 차림의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입국장으로 들어섭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20회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입니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도 같은 공항으로 오늘 저녁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140명을 보낸 1985년 고베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41년 만의 대규모 방일입니다.
선수단 본진은 개막을 이틀 앞둔 오는 17일 일본 나고야 주부 공항으로 입국합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스포츠 국제 대회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조선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조총련계 재일동포 100여 명이 공항에 나와 북한 축구 대표팀을 반겼습니다.
["이겨라, 이겨라, 조선! 이겨라, 이겨라, 조선!"]
조총련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동포 응원단을 꾸릴 방침입니다.
["필승 조선! 필승 조선!"]
[리순자/84살/조총련계 재일동포 : "꼭 응원해야 한다 싶어가지고 그래서 전차타고 달려왔습니다. 그 동무들이 활약을 해서 일본 땅에서 이겨주면 좋겠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개막 사흘째인 오는 21일,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이 예고돼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김린아/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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