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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캉이 땡큐” 특수 제대로 누린 카페 사장님…“감사합니다” 수익금 100만원 기부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로 뜻밖의 특수를 누린 카페 사장이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부캉이 땡큐” 특수 제대로 누린 카페 사장님…“감사합니다” 수익금 100만원 기부

지난달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를 시민들이 카메라로 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로 뜻밖의 특수를 누린 카페 사장이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1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강기성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대표는 이날 구청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강 대표는 “갑작스러운 인파로 부족한 서비스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방문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항 친수공원이 ‘부캉이’ 덕분에 전국에 알려져 기쁘다”며 “현장에서 노고가 많으셨던 관계 기관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길이 약 3.5m의 무태상어로, 먹잇감을 쫓아 수로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부캉이가 모습을 드러내자 공원에는 상어를 직접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부캉이를 보기 위해 친수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61만6800명에 달했다. 평소 친수공원의 휴일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명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규모다.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은 지난달 29일 1차 구조를 시도했다. 선박에 설치한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뿜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했지만, 부캉이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약 5시간 만에 작업을 중단했다.

15일째 수로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에 대한 2차 구조 작업은 2일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되고 있다. 합동구조반은 수로를 가로지르는 보도교 앞에 대형 그물망을 설치해 부캉이의 이동을 막은 뒤, 그물망을 서서히 수로 바깥쪽으로 옮기며 외해로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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