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백종원 더본코리아, 이미지 회복 성공할까? 지역개발사업 재시동→올해...

지난해 10월, 노동부는 더본코리아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네이버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한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동부는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직원들의 취업 방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이미지 회복 성공할까? 지역개발사업 재시동→올해...

(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여러 논란 후 첫 지역축제 용역을 수주하며 지역개발사업에 다시 나섰다.

이달 17일 더본코리아는 내달 1~5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리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에서 대형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더본코리아와 선정된 지역 상인들이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부스 참여 상인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진행한 상태다.

지난해 3월 28일 진행된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한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와 함께 더본코리아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서 열리는 제96회 춘향제에서도 협업 F&B를 운영한다. 2024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먹거리 운영 관련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먹거리를 중심으로 지방차치단체를 대상 지역축제 행사 대행, 지역 시장 활성화 방안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지역개발사업은 더본코리아가 수차례 강조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최근엔 사실상 동력을 잃은 상태다. 지난해부터 백종원과 더본코리아가 잇따른 논란에 휩싸여 부정적 여론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원산지 표시 논란, 직원 블랙리스트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의 제품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 및 허위광고 의혹)에 대해서는 실무자와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농약통을 분무기로 사용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선 내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무혐의 수사 결과 이외에도 다른 여러 혐의로 수사와 조사받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노동부는 더본코리아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네이버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한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동부는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직원들의 취업 방해 목적의 불법 행위로 판단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노동부는 더본코리아의 수당 미지급, 휴가 과소 부여 등 다른 법 위반 사항도 5건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매출 허위 과정 의혹 관련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이다.

방송 등에 비친 백 대표의 외식 전문가 이미지와 인지도를 활용하려는 지자체 입장에선 득보다 실이 크게 된 셈이다. 실제로 경상남도 통영시, 강원도 인제군 등 일부 지자체는 더본코리아에 맡기려던 축제 용역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히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지역축제 용역 두 건 수주를 시작으로 지역개발사업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B2G(기업-정부 간 거래) 사업에 입찰 중심이라 매출이 제한적인 편이지만, 지역축제의 경우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기에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성격도 띠는 데다 식재료와 소스 등 원부자재를 공급하며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윤을 내며 동시에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지역개발사업 정상화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