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제복싱연맹(IBF) 밴텀급 세계 챔피언 에바니 브리지스가 최근 파격적인 노출 광고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옹호하고 나섰다.
17일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최근 스위니는 한 스포츠 베팅 업체의 광고에 출연해 과감한 모습을 선보인 뒤 일부 여성 운동선수들로부터 스포츠를 성상품화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스포츠계의 진짜 여성상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이에 계체량 행사마다 과감한 란제리 차림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았던 브리지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위니의 광고에 자신을 합성한 사진을 공유하며 소신을 밝혔다.
브리지스는 “저는 페미니스트이고 스위니의 팬은 아니지만, 그녀가 옷을 벗었다고 해서 비난하지는 않겠다”며 “그녀는 운동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가 여성과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모두 그녀가 광고를 찍었을 뿐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게다가 스포츠가 아닌 ‘도박’을 홍보하는 광고를 찍었으니 그녀가 여성 스포츠를 대표한다고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리지스는 “제 질문은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여자 스포츠에 참가하려고 했을 때는 왜 아무도 분노하지 않았냐는 것”이라며 스위니를 비판한 일부 여성 선수들의 이중적인 태도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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