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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격 나선 용혜인…“겸직은 법률이 허용, 청문회 열어달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

반격 나선 용혜인…“겸직은 법률이 허용, 청문회 열어달라”

[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

야권의 사퇴 압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먼저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 머물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오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퇴 관측도 나왔지만, 용 후보자의 선택은 정면 돌파였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조차 억측과 악선동에 휩쓸리는 경향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입니다."]

비례의원직 유지 여부에 대해선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며 겸직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오히려 비례의원직의 사퇴라는 관례가, 정치인들 사이에 자리 나눠 먹기로 사고되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기본소득당이 국고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유령 시도당'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시도당을 더 만든다고 국고보조금이 더 나오는 구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주택을 구입 1년도 안 돼 판 것은 친정의 도움을 받으려 이사했다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려 다시 서울로 옮긴 거라고 말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시세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면 20일만 더 가지고 있으면서 세금을 최소화하거나 아니면 매매가 아닌 전세나 월세로 돌렸을 것입니다."]

야권과 언론의 잇단 의혹 제기에 대해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최소한 검증을 하고 사실 관계상 문제가 없으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 대립 속에 오늘 용 후보자의 인사청문 계획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회견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만한 완주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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