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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반가워요” 故 조금산 9주기…혜리가 따라하고 최양락도 그리워한 그 이름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코미디언 고(故) 조금산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됐다.

“반갑구만, 반가워요” 故 조금산 9주기…혜리가 따라하고 최양락도 그리워한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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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반가워요” 故 조금산 9주기…혜리가 따라하고 최양락도 그리워한 그 이름

2026-07-05 17:23:59

‘응팔’ 그 유행어 원조였는데…故 조금산, 차량서 홀로 떠난 지 9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코미디언 고(故) 조금산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됐다.

故 조금산은 2017년 7월 5일 향년 54세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경기 안산시 대부도 해안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별도의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공채 2기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며 김한국, 이봉원, 임미숙 등과 함께 198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다.

대표작은 KBS ‘유머 1번지’다. 그는 ‘물장수’ 코너에서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인사말을 유행시켰다. 이 유행어는 당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세월이 흐른 뒤에도 이 한마디는 다시 소환됐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 등 등장인물들이 이를 따라 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알려졌다.

방송 활동만 한 것은 아니었다. 고인은 영화 ‘우뢰매 6’, ‘슈퍼 홍길동 3’, ‘골목대장 형래와 검은 망또’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미국 LA로 건너가 홈쇼핑 쇼호스트로 일했다. 귀국 뒤에는 방송과 뮤지컬 무대에도 다시 섰다. SBS ‘자기야’ 출연 당시에도 오랜만의 근황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가 떠난 뒤, 코미디언 선배 최양락은 지난 5월 채널 ‘알딸딸한 참견’에서 생전 절친이었던 고인을 떠올리며 “하늘에서는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수현과 기섭도 과거 뮤지컬 ‘섬머 스노우’로 함께한 인연을 기억하며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임하룡 역시 방송에서 1990년대 개그맨들을 회상하며 고 조금산의 이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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