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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형준 '부산형 AI 공약' 발표...데이터 기반 5만 일자리 창출

그는 "AI 데이터센터가 전력 소비만 늘리고, 빅테크 기업의 자체 운영에 그칠 경우, 지역에 실질적 이익이... 또 빅테크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우수 인재 공급망이 필수라며, RISE 체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이...

박형준 '부산형 AI 공약' 발표...데이터 기반 5만 일자리 창출

공공데이터 200종 무료 개방…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구축 강조

사상·영도 피지컬 AI 실증구역 지정…제조·해양 산업 적용 확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형 AI 정책'을 제4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13일, 부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박 후보는 부산이 수도권과 차별화된 AI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까지 부산시가 공공데이터를 인프라처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항만, 해양, 조선, 제조, 금융, 시민생활 등 6대 분야의 데이터를 AI 학습 및 추론에 적합하게 정비하고 '부산 AI 허브'를 신설해 200종 이상의 공공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7대 AI 엔진(항만, 해양, 조선, 제조, 금융, 시민생활, 해양방산)을 부산의 주요 산업에 접목시키고, 피지컬 AI와 해양반도체를 횡단축으로 설정했다. 사상과 영도를 각각 제조와 해양 피지컬 AI 실증구역으로 지정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일자리 창출 계획은 2026~2027년 8000개, 2028~2029년 누적 2만 개, 2030~2031년 누적 3만 5000개, 2032~2035년 누적 5만 개로 4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박 후보는 임기 내 2만 개의 일자리를 가시화하고, 후속 3만 개는 2035년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형준 후보는 12일 부산MBC 토론회에서 전재수 후보의 "서부산 AI 산업 벨트, 동부산 미디어 AI 도시" 공약에 대해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판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가 전력 소비만 늘리고, 빅테크 기업의 자체 운영에 그칠 경우, 지역에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 축적, 관리, 활용에 대한 종합 전략 없이 물리적 거점만 조성하는 방식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부산이 이미 전국 최고의 공공데이터 인프라를 갖췄으며, 대한민국과 동북아의 AI 허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빅테크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우수 인재 공급망이 필수라며, RISE 체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이 공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AI 분야 인재 5000명 이상을 양성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이 AI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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