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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완수 도지사 "영남권 첨단산업 투자, 실행력 높여 성과 낼 것"

3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악수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 "영남권 첨단산업 투자, 실행력 높여 성과 낼 것"

정부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민선 9기 영남권 시도지사 첫 만남

한화·현대차·삼성 등 312조 투자

우주항공·로봇·SMR산업 육성 기대

3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비전 보고회 이후 기업 투자 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3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함께하면서 영남권 시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난 자리이기도 했다.

박 지사는 “경남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의 결단에 감사하다”며 “기업 투자 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는 우주항공산업과 로봇산업 집중 육성을 기대했다. 박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구미-포항-대구-창원을 잇는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맞춰 경남도는 피지컬 AI 수도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부, 자치단체, 기업 대표들이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보고회에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영남권 시도지사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312조 원 규모 영남권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투자 양해각서(MOU)를 주고받았다.

한화그룹은 창원에 국방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10조 원 이상, 위성·발사체 등에 5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창원에 자동차 열관리시스템과 미래우주항공 등에 42조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양산 라인, 거제 삼성중공업에 최첨단 고부가가치선·해양 인프라 건조기지 구축에 10조 원 등 총 60조 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두산그룹은 소형모듈원전(SMR) 등에 5조 1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SMR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LG그룹은 프리미엄(고급) 가전 연구개발 등에 9조 4000억 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SMR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세제 지원이 본격화하면 도내 SMR 산업 전 주기 육성 체제가 강화되고 SMR 특구 지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도는 이번 투자 계획이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의체를 가동하고 획기적인 행정·재정 지원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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