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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다 위 거대한 성벽… SK오션플랜트, 세계가 놀란 'K-해상풍력'의 힘 주...

네이버 증권. 20일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업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호재를 등에 업고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화된 '에너지...

바다 위 거대한 성벽… SK오션플랜트, 세계가 놀란 'K-해상풍력'의 힘 주...

네이버 증권.

20일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업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호재를 등에 업고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화된 ‘에너지 슈퍼사이클’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가시성을 높이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섹터의 강세가 독보적이다.

한국거랙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확대 기대감에 이날 오전 9시4분 19.41% 상승한 2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SK오션플랜트가 경남 고성을 거점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및 조선·해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96년 설립 이후 2023년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이 회사는 해상풍력 구조물과 해양플랜트, 특수선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핵심 경쟁력은 압도적인 생산 인프라다. 148m*570m 규모의 대형 플랜트와 800톤급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대형 구조물 제작 최적화를 이뤄냈다. 현재 고성 본사와 생산기지, 가공공장을 중심으로 서울과 중국, 베트남 사무소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 중이다. 특히 SK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혁신하고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 역시 미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전망이 나오며 10.49% 급등한 15만 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S&C와 대명에너지는 각각 9%대 강세를 보이며 보폭을 맞추고 있으며, 열교환기 전문 기업인 SNT에너지와 전통의 에너지 강자 한화솔루션도 8% 넘게 오르며 업계 전반의 온기를 반영한다. 풍력 발전 설비 기업인 유니슨과 태웅도 동반 상승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원자력 및 신사업 관련주로의 매수세 유입도 활발하다. 에스에너지와 오르비텍은 6%대 오름세를 유지 중이며, 금양그린파워와 씨에스윈드도 5% 넘게 상승하며 화력을 더한다. 이어 SGC에너지, 한화솔루션우, 한텍, SDN이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형주 및 서비스 종목들도 흐름이 견조하다. 파루와 수산인더스트리가 2%대 상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원일티엔아이, 우진엔텍, 에이전트AI도 소폭 상승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탑선, 앱튼, 제이씨케미칼, 에코바이오 등이 상승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단순한 테마 형성을 넘어선 구조적 성장 초입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2026년은 글로벌 전력망 확충과 에너지 대전환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무탄소 전원 확보가 기업들의 생존 과제가 되면서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주 잔고와 정책 수혜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만큼, 해외 현지 공장 가동률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업종 전반이 동반 상승한 만큼 실적 뒷받침이 없는 종목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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