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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누적투표 1위 최민희…현재 스코어 친청 2명, 친명 3명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2주차 순회경선이 마무리된 9일까지 누적 득표수 1위의 최고위원 후보는 친정청래(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8만4466표)으로 집계됐다. 최고위원은 총 5명을 선출한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누적투표 1위 최민희…현재 스코어 친청 2명, 친명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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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호·임미애·최민희·김용·박선원·서미화 최고위원 후보, 김민석 당 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 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2주차 순회경선이 마무리된 9일까지 누적 득표수 1위의 최고위원 후보는 친정청래(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8만4466표)으로 집계됐다. 최고위원은 총 5명을 선출한다. 친이재명(친명)계 박선원 의원이 2위, 친청계 한민수 의원이 3위, 친명계 서미화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 4~5위를 차지하고 있다. 권리당원이 몰린 호남과 서울·경기 지역 투표가 남은 만큼, 친명과 친청 중 어느 측이 최고위 과반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치러진 최고위원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최 의원은 8만4466표(20.27%)를 얻어 누적 집계 1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6만9734표(16.74%)를 얻어 뒤를 이었다. 한 의원은 5만9953표(14.39%), 서 의원 5만9327표(14.24%), 김 전 부원장 5만2704표(12.65%)였다. 이성윤 의원은 4만9497표(11.88%)로 6위였다. 임미애 의원은 2만7797표(6.67%), 김영호 의원은 1만3064표(3.13%)를 각각 얻었다. 다만 이 중 대구·경북·경남 지역은 가중치 5%가 미반영된 수치여서, 차후 득표율은 조정될 수 있다.

호남과 서울·경기 지역 투표를 앞두고 친청과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들 간 다툼은 점점 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고위원 1·2위를 다투는 최 의원과 박 의원 의원은 싸움이 치열하다. 최 의원은 이날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민석 의원을 겨냥해 “당대표는 아마 대권 정거장일 것”이라며 “지금 전당대회가 대권 레이스처럼 치러지는 건 다 김 후보 때문 아니냐”고 말했다. 최 의원의 정견발표 도중 객석의 야유가 이어져 연설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연이어 연단에 오른 박 의원은 최 의원을 두고 “우리 당에서 2030 청년 돌아서게 한 전설적인 사건이 국정감사 기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축의금 사건 아니냐”고 말했다. 최 의원이 과방위원장을 맡을 당시 국정감사 기간 국회 사랑재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러 논란이 된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친명계 서 의원은 “대통령도 지방선거 결과 앞에 민심의 엄중한 결과라며 겸허히 사과했다. 왜 팀 정청래만 동문서답하느냐”며 “네거티브 안 한다고 하고 네거티브 하고, 팀정청래는 모두 정청래 후보 같다”고 말했다. 친청계 한 의원은 “정말 정청래 후보가 그렇게 잘못했나”라며 “반명과 분열주의, 신천지 주장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5·6위인 김 전 부원장과 이 의원도 이날 발언 수위를 한층 높였다. 김 전 부원장은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6·3 선거에서) 오세훈, 한동훈을 귀환시키고 (선거를) 이겼다고 할 수 있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민석 후보는 사랑하는 민주당 한복판에 신천지 오물 가짜뉴스 폭탄을 던지고선 이제와 통합하자고 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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