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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경기지사 후보 5인 ‘명심’ 호소…지역 균형발전 정책 이견도

與경기지사 예비후보 첫 합동토론회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문제를 두고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권 후보는 “아무리 송전망을 깔아도 절대...

민주 경기지사 후보 5인 ‘명심’ 호소…지역 균형발전 정책 이견도

與경기지사 예비후보 첫 합동토론회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방안도 엇갈려

19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한준호·추미애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뉴스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선 5명의 후보가 19일 첫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최적 파트너’를 자처하며 ‘명심(明心) 경쟁’을 펼쳤다. 지역 발전 방향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19일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후보(기호순)는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합동토론회에서 예외 없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한 후보와 추 후보는 본인이 고른 인생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당 대표 시절 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골랐다.

정책 토론에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 필요성’이 주요 쟁점이었다. 후보 5명 중 김동연 후보만 유일하게 여기에 찬성을 표시했다. 김 후보는 “북부 인구가 37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독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장은 인프라 확충 등 ‘북부 대개조 사업’에 집중하되 분도는 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후보는 재정 자립도 문제를 이유로 반대하거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 후보는 “규제를 어떻게 해소할지, 어떤 특혜를 줄지 더 정밀하게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권 후보는 “분도보다는 재정적·정책적·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문제를 두고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권 후보는 “아무리 송전망을 깔아도 절대 전력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염불”이라며 “소형모듈식원자로(SMR) 실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추미애 후보는 송전망 지중화와 관련해 “발열 때문에 우려를 하고 있다”며 “공기 순환할 수 있는 호남 KTX 등을 이용해 철도를 지중화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신재생에너지에 역점을 둬서 1.7GW 규모의 전력을 만들었다”며 “2040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에 더 주력하면 된다”고 했다. 한 후보는 “궁극적으로 수도권의 에너지 산업이 지방에 내려가고 수도권에는 연구개발 단지가 들어서는 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은 오는 21~22일 이틀간 100% 권리당원 투표로 상위 3명을 뽑는다. 본경선은 내달 5~7일 권리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치른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월 15~17일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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