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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 강득구 의원 “정청래, 대통령 뜻 왜곡해 혁신당과 합당 추진…거짓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2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 과정과 지방선거 책임론 등을 비판하고 있다.

민주 강득구 의원 “정청래, 대통령 뜻 왜곡해 혁신당과 합당 추진…거짓말”

민주 강득구 의원 “정청래, 대통령 뜻 왜곡해 혁신당과 합당 추진…거짓말”

“지방선거 전 합당 언급한 적 없어…당헌·당규 절차 따라야”

지방선거 책임론도 제기…“호남 곳곳 조국혁신당에 내줘”

2026년 08월 12일(수) 16:29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2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 과정과 지방선거 책임론 등을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강득구(안양 만안구) 국회의원이 12일 광주를 찾아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정면 비판하며 민주당의 혁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을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라고 내세운 데 대해 “결과적으로 정청래 전 대표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김관영 전 전북지사의 제명이 강행 처리됐으며, 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라고 거짓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광주에서도 강 의원은 당시 정 후보가 혁신당과의 합당이 ‘대통령의 뜻’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 전 합당을 지시하거나 언급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무수석에게 확인한 결과,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정치철학을 공유한 혁신당과 합당하는 방향에는 공감했을 뿐, 합당의 시기와 방식·절차는 당에서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합당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당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에 대해 의총 보고와 토론 등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정청래 전 대표가 자신의 의지를 이재명 대통령의 뜻인 것처럼 내세워 합당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정 후보의 책임론도 꺼냈다.

강 의원은 “당대표가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했다고 이야기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승리해야 할 곳에서 승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당대표도 일정 정도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을 거론하며 “신안, 강진 등 민주당이 이겨야 할 곳을 혁신당과 무소속에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과 징계 과정에서 최고위와 당대표의 책임이 작지 않다며 “당대표가 갖고 있는 권한이 생각보다 크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현금 제공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 전북지사의 제명 과정에 대해서도 충분한 소명 기회가 보장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자신이 제명에 반대하고 소명 기회를 부여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제명이 강행됐으며, 이를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당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은 2030세대와 총선 문제로도 이어졌다.

강 의원은 민주당이 현재의 모습으로는 2년 뒤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특히 2030세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지 못하면 젊은층의 지지를 다시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민주당 혁신의 계기로 규정하고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강 의원은 전남광주시의 성공 역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맞물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민형배 시장의 성공이고, 민형배 시장이 성과를 내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연결된다”며 중앙정부와 통합특별시가 긴밀하게 호흡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도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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