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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이란 협상 낙관론에 코스피 6200선 안착…사흘 연속 상승

삼성전자는 3.08%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67% 상승한 115만5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증권가의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5.12% 급등한 53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미·이란 협상 낙관론에 코스피 6200선 안착…사흘 연속 상승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4.66포인트(2.21%)오른 6226.05으로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 62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함께 글로벌 증시 호조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8.10포인트(0.95%) 상승한 6149.49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를 확대하며 62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6200선을 회복한 것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월 26일, 6307.27)까지 81.22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는 지난 2월 27일 기록한 6347.41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5억원, 1조1036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조80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98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주요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58포인트(0.80%) 오른 7022.95로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76.93포인트(1.59%) 상승한 2만4016.02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5%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기대감 속에 글로벌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이러한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3.08%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67% 상승한 115만5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증권가의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5.12% 급등한 53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23%), 전기·전자(2.43%), 운송·창고(2.07%)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통신(-1.17%), 건설(-0.36%)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54포인트(0.91%) 오른 1162.9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5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2억원, 64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4원 오른 1474.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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