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더위 피하는 ‘뮤지엄 나이트’
전남미술관 29일 공연, 전시, 해설 등 야간 프로그램 운영
2026년 07월 26일(일) 14:35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야간에 전시관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일명 ‘뮤지엄 나이트’.
전남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야간 프로그램 ‘뮤지엄 나이트’를 29일 운영한다.
‘뮤지엄 나이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야간 개관과 함께 공연, 전시 해설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7월 뮤지엄 나이트가 선보이는 행사는 ‘한여름 밤의 클래식, 고요를 채우는 두 개의 울림’ 연주회(오후 7시). 바이올리니스트 류희윤과 피아니스트 이섬승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Op.34)’,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Op.20)’ 등 전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류희윤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영재 음악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러시아·스웨덴 등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활발한 연주를 펼치고 있다. 서양화가 류경채와 조각가 류인으로 이어지는 예술가 집안에서 성장한 류희윤은 다양한 공연과 예술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섬승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마쳤으며, 국내외 오케스트라 협연 등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술관은 진행중인 ‘AI 융복합 전시-데이터 사피엔스’의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도 오후 6시, 8시 2회 진행한다. 도슨트가 해설자로 참여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예술적 시선으로 탐구한 작품들을 설명한다.
아울러 ‘정기용 컬렉션: 백남준, 존 케이지, 요제프 보이스가 그린 우정의 지도’전도 야간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지호 전남미술관장은 “이번 ‘뮤지엄 나이트’는 전시, 공연, 해설을 더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무더운 여름 문화도 즐기고 더위를 피하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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