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역사교육 확대·기록유산 체험 강화
돌봄 아동 교육격차 해소 위한 AI 기반 원격교육 운영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
유성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교과서 쏙 기록유산 이야기’를 운영한다./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미래세대 교육 강화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학교 현장 중심 역사교육부터 AI 기반 돌봄 교육, 체류형 관광과 생활체육 확대까지 전방위 정책이 본격화된다.
◇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교육, 기록유산 체험까지 확대
유성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교과서 쏙 기록유산 이야기’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 세대의 역사 이해를 높이고 강사에게는 학습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교육청 주관 공모 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돼 추진된다.
유성구는 지난해 ‘문화유산 실감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12명의 강사를 선발하고 ‘훈민정음해례본’, ‘이순신의 난중일기’, ‘금속활자와 직지’ 등 주제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교재와 교안을 개발했다.
교육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기록유산, 유성 지역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침철을 활용한 옛 책 만들기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평생학습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라며 “배움이 지역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AI배움터 수업 장면./유성구
◇ 돌봄 아동 교육격차 해소, ‘유성AI배움터’ 본격 운영
유성구는 4월부터 방과 후 돌봄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간 양방향 화상교육 ‘유성AI배움터’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돌봄시설 아동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공공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지난해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36개소에 원격 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4월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시작해 연간 약 290회 운영되며 창의융합, 과학탐구, AI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시설 의견을 반영해 분야별 전문 강사를 확대하고 미술·과학·AI 등 각 영역에 전문 강사진을 배치했다.
AI 특별과정과 중등 과정도 추가 운영하며, 시설별 수업 요일과 시간을 고정해 반복 신청 절차를 없애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정용래 구청장은 “돌봄시설 아동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라며 “균등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방동 윤슬거리 음악분수/유성구
◇ 문화·관광·체육 혁신, 체류형 도시로 도약
유성구는 문화·관광·체육 전반에 걸쳐 문화혁신 정책을 확대하며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유성구는 30일 지역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 스포츠 복지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성유스호스텔 부지에 350석 규모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를 2031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유성온천문화체험관’ 조성과 관광 브랜드 ‘유온(YUON)’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및 굿즈 개발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또 1500대 규모 드론 라이트쇼를 사계절 축제 핵심 콘텐츠로 육성하고 방동 윤슬거리 야간 경관과 성북동 숲속야영장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출장 여행객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반다비체육센터 등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추가 설치하고 진잠다목적체육관 시설 개선과 생활체육 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또 ‘유성구청 여자씨름단’ 창단과 생활체육 지도자 확대 배치를 통해 지역 체육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유성구 관계자는 “문화·관광·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일상에서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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