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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하락 마감…금리 상승·중동 리스크

특히 테슬라(3,727억원↑), 반도체 레버리지 ETF(2,327억원↑), 알파벳A(1,810억원↑) 등 기술주와 레버리지 상품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이는 단기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인식하는 투자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미국 뉴욕증시 하락 마감…금리 상승·중동 리스크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768.11포인트(-1.63%) 하락한 46,225.15, S&P500지수는 91.38포인트(-1.36%) 내린 6,624.71, 나스닥지수는 327.11포인트(-1.46%) 하락한 22,152.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특히 중동 에너지 인프라 공격과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

금리 상승과 중동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사진=AI 생성)

이날 주요 지수는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소비 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1.6% 넘게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100지수(-1.43%)와 러셀2000지수(-1.58%)도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변동성지수(VIX)는 12% 이상 급등한 25.09를 기록해 투자자 불안 심리가 크게 확대됐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시장 하락의 핵심 요인은 금리와 물가, 지정학 리스크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7%로 전일 대비 0.068%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3.4%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부각됐다. 에드워드존스는 “도매물가 상승이 서비스 부문 중심으로 확대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 부담이 확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다음 정책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정학적 변수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며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에드워드존스는 에너지 공급 차질로 WTI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환경이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소재 업종이 2% 이상 밀리며 낙폭이 컸다. 금리 상승과 소비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경기 민감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화됐다. 기술주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며 성장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부각됐다.

주요 종목 흐름을 보면 애플(-1.69%), 엔비디아(-0.86%), 마이크로소프트(-1.91%), 테슬라(-1.62%) 등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아마존(-2.47%)과 팔란티어(-1.49%) 등 성장주 낙폭이 확대되며 기술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두드러졌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상승 폭이 제한되며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서학개미 투자 흐름을 보면, 예탁결제원 3월 17일 보관금액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 보관금액은 183조7,572억원으로 이전 집계 대비 1조6,181억원 증가했다. 이는 주가 하락 국면에서도 저가 매수 성격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테슬라(3,727억원↑), 반도체 레버리지 ETF(2,327억원↑), 알파벳A(1,810억원↑) 등 기술주와 레버리지 상품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이는 단기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인식하는 투자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보관금액은 T+2 결제 구조로 실제 매수 시점과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단기 시장 흐름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보관금액 추이를 보면 2월 말 이후 180조원 초반까지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183조원대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 리스크라는 삼중 악재가 동시에 작용하며 하락 압력이 극대화됐다. 향후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중동 리스크 확산 여부, 그리고 물가 지표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리스크 관리와 함께 금리 경로와 유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김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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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6:46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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