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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 5월 물가상승률 4.1%···휘발유값 급등에 3년 만에 최고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휘발유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 5월 물가상승률 4.1%···휘발유값 급등에 3년 만에 최고

지난달 11일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식료품점에서 사람들이 장을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휘발유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상승률(3.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PCE 가격지수는 가계가 소비하는 재화·서비스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지표로, 연준은 물가 목표(2%)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이를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해 4월(3.3%)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월가에서는 이번 수치가 최근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국제유가 하락분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향후 유가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물가 압력 도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세가 확인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약화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에 지속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해 왔다.

이날 함께 발표된 5월 명목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7% 올라 시장 전망(0.6%)을 웃돌았다. 명목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0.7% 올라 전망(0.4%)을 크게 상회했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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