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무대를 누비는 거장부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유망주까지, 부산이 배출한 클래식 예술가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공연된 부산 창작 발레 '사계'.
부산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재원의 솔로 협연이 무대를 빛냈습니다.
프랑스 국립 악단 종신 악장을 역임한 뒤, 최근에는 창단 40년을 맞은 부산신포니에타를 이끌며 현재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김재원/바이올리니스트 : "진지한 자세로 작곡가의 작품을 다루고 악기를 하는 본질을 잊지 않고 연습을 한다면 훌륭한 연주자가 (될 것입니다.)"]
부산예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소프라노 박소영은 제2의 조수미란 평가를 받으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주역 가수로도 활동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쌓게 된 비결에 대해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박소영/소프라노 : "부산말은 사투리가 되게 세잖아요. 앞으로 많이 붙고…. 그게 성악 할 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부산 사람인 것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죠."]
차세대 주자들의 걸음도 분주합니다.
부산예술중학교 3학년생인 안시은은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베를린 콩쿠르에서 청소년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체코 파르두비체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는 첼리스트 양진우가 관현악 전체 2위에 입상했습니다.
오는 26일 민간교향악축제 폐막 공연도 장식합니다.
[양진우/첼리스트 : "아티스트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절대 자만하지 않고 절대 겸손하자. 그리고 남을 배려하자, 이런 생각으로 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싹튼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박상현/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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