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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무책임한 극단주의‥검찰개혁 빙자해 인사 좌지우지" 경고 쏟아내
"무책임한 극단주의‥검찰개혁 빙자해 인사 좌지우지" 경고 쏟아내
2026-10-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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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권 내 강경파들을 향해 잇따라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무책임한 극단주의", "성과 독차지"라는 강한 표현까지 썼는데요.
특히, 강경파 일각에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에 반발하는 데 대해선 "사심으로 인사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좌든 우든 어디서나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근거 없이 선동을 일삼는 '무책임한 극단주의자'를 '무극파'라고 지칭하면서, "과격한 주장은 개혁 성과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몇 시간 뒤, 경고의 화살이 향한 곳은 보다 선명해졌습니다.
"검찰개혁은 특정 개인들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한 게 아니"라며, "성과를 독차지하기 위해 다른 이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상호 전 정무수석의 최근 발언 영상을 공유하며 정부가 검찰개혁을 일부러 늦췄다는 주장도 정면 반박했습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 (지난 3일)]
"그걸 유 작가님이 모르시는 거지, 일정 합의한걸. 그건 정청래 대표한테 좀 물어보시지‥ 대통령이 하고 싶었던 대로 된 거 하나도 없어요. 다 당의 검찰개혁, 소위 주장하시던 분들이 해 달라던 거 다 끝났어요. 근데 뭘 사기 쳤다는 거야."
공개 반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수사·기소 분리가 검찰개혁의 핵심이고 종착점'이라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과거 발언과 '그런 말을 들어본 적 없다'던 최근 유시민 작가의 발언까지 함께 공유했습니다.
[유시민/작가 (지난달 22일)]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두 개를 나눠 놓고, '그게 수사·기소 분리다. 이게 최대치'라고 얘기를 했어요. 저는 그런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검찰개혁이 후퇴한 게 아니라 더 나아갔는데도, 오히려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강경파들의 주장이 달라진 것 아니냐고 맞받은 셈입니다.
잇따른 메시지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 추미애 경기지사 등 강경파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도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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