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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주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

무주군이 일상 속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주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

무주군제공= ‘생명존중 찻집’

무주군이 일상 속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주군은 지난 11일 무주반딧불시장 북카페에서 ‘생명존중 찻집’을 운영하고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가족과 이웃의 마음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생명존중 찻집에서는 ‘나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주제로 카드 작성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카드에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과 격려의 말을 직접 적어 제출하고 무료 음료 쿠폰으로 교환하며 잠시 일상을 멈추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이모 씨(62)는 “잠시 일상을 멈추고 나 자신의 소중함과 가족, 이웃의 마음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돌아보면 스스로에게 가장 인색했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나 자신을 따뜻하게 살피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배너와 포스터가 설치됐으며 관련 홍보물도 배부됐다. 특히 자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비롯해 정신건강 관련 상담 및 지원 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무주군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이어간다.

오는 21일 무주를 시작으로 22일 설천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장터에서는 ‘나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스티커 뽑기’와 ‘안부 묻기(Nine-ten)’ 등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과 생명존중 안심마을 등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연계해 마음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돕는 쿠션(인형) 등의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군립요양병원 입원환자들에게는 추석을 맞아 안부 엽서와 마음 건강 물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의 마음을 살피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화 무주군 보건행정과장은 “자살 예방은 거창한 활동보다는 나 자신과 주변 사람의 마음을 한 번 더 살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군민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살 예방 위기 상담과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자살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자살 수단 및 고위험 장소 관리 등 지역 주민들의 생명 보호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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