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 출범…칸막이 없앤 범부처 협업조직
행정안전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모든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AI 통합민원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AI가 민원인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파악해 즉시 해결책을 알려주거나 연관 시스템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여기저기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플랫폼을 '정부24'와 국민신문고 등 국민이 자주 찾는 주요 민원 서비스부터 연계하고, 전 부처의 주요 시스템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행안부 소속으로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이 출범한다. 추진단은 기획총괄과, 과제발굴과 등 2개 과로 구성된다.
민원인 입장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복합민원이 많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세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지방정부도 참여하는 범정부 협업 조직으로 운영돼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앴다.
오프라인 현장에는 민원인이 복합민원 처리를 도울 '민원 매니저' 제도가 신설된다.
민원 매니저는 각 부서에 흩어진 인허가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민원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 부서 내 조정 및 전체 처리 기간 단축 ▲ 민원인에게 진행 상황 공유 및 결과 안내 ▲ 기관 간 협조 시 대표성 부여 등 민원 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민원 매니저는 우선 22개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된다. 각 기관은 지역 특성에 맞춰 대규모 건축개발 사업, 기업 지원, 에너지 환경 및 복지 분야 등에 2∼5명 규모의 민원 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정부24 배너를 통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확산과 제출서류 간소화 확대를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은 불편 사항이나 개선 의견을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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