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서면 작성 시간을 줄이는 AI 도구를 개발하는 리걸테크 스타트업 멘타트가 1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콜래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가 리드 투자를 맡았으며,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금융 AI 기업 어니스트AI도 참여했다.
멘타트는 자료 업로드만으로 소장·답변서·준비서면 등의 초안을 생성하는 ‘FSD(Full Self-Drafting)’ 모드와, 변호사가 문단 단위로 AI와 협업하며 서면을 완성하는 ‘Co-pilot’ 모드 두 가지를 제공한다. 개인 변호사·중소형 로펌을 위한 종량제 구독 플랜과 대형 로펌·법무팀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랜으로 이르면 5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60명의 법률전문가가 참여한 비공개 베타테스트에서 서면 작성 시간이 60~95%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주수 멘타트 대표는 “멘타트는 변호사의 법률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 검토와 초안 작성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면서 변호사가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서울대 로스쿨을 입학·중퇴한 그는 금융 AI 스타트업 어니스트AI를 공동창업해 CSO·CRO를 역임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콜래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 브라이언 장 대표는 “멘타트 팀은 법률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제품 구현 역량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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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요한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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