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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멀티AI’냐 ‘보급형’이냐…갤럭시 S26 대 아이폰 17e 맞대결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와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17e’가 11일 국내에 나란히 공식 출시됐다. ‘멀티 인공지능(AI)’ 경험을 내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칩플레이션...

‘멀티AI’냐 ‘보급형’이냐…갤럭시 S26 대 아이폰 17e 맞대결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와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17e’가 11일 국내에 나란히 공식 출시됐다. ‘멀티 인공지능(AI)’ 경험을 내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칩플레이션 속 ‘가성비’를 앞세운 아이폰이 도전장을 내민 격이다.

이날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를 시작으로 12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S26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빅스비 등 여러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측면에서 화면 시야각을 제한해 사생활을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AI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아 내용을 요약해주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으로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등도 차단할 수 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에 따라 출고가가 최소 10만원 인상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 기간 136만대가 팔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마그넷(자석) 무선 충전기와 케이스 등 액세서리, 사운드를 업그레이드한 이어폰 갤럭시 버즈 4 시리즈도 함께 출시됐다.

존 테르누스 애플 하드웨어 총괄 선임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아이폰 17e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애플도 이날부터 국내에서 보급형 아이폰 17e 판매에 들어갔다. 가장 큰 특징은 플래그십 모델(아이폰17)과 동일한 A19 칩셋을 탑재해 성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저장용량도 기존 보급형 폰의 용량(128GB)보다 두 배 늘어난 256GB이다. 그러면서도 출고가를 전작과 같은 99만원으로 책정했다.

애플이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성능을 개선한 보급형 제품을 띄운 것은 삼성전자에 맞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포석으로 보인다.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본격 확산하려는 노림수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7e와 출고가가 99만원(교육용 할인 적용 시 85만원)으로 같은 맥북 네오도 출시했다. 아이폰16에 적용된 A18 프로 칩셋을 탑재한 맥북 네오는 사양은 일반 맥북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고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11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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