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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치당 17.8점’ 농심, KEL서 ‘한국의 왕’ 증명

경기도 연고의 농심 레드포스가 ‘한국 최강’의 명성을 공고히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경기도 연고의 농심 레드포스가 ‘한국 최강’의 명성을 공고히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농심은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결선 2일차(매치7~12)에서 122점을 추가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도합 213점(킬 포인트 129점)을 누적, 정상을 차지했다.

농심의 독보적인 경기력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앞선 본선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농심은 이틀 간의 결선에서도 ‘한국의 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첫째날 91점을 누적하며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꿰찬 이들은 이튿날 3치킨을 추가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꼭대기에 섰다. 매치당 무려 17.8점을 얻은 폭발적인 경기력이다.

농심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2위 디플러스 기아(DK)와 3위 충남 CNJ에겐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상(600만원), 한국e스포츠협회장상(200만원)이 수여됐다. 아울러 농심과 DK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터내셔널 컵(BMIC) 출전 시드도 주어졌다.

KEL은 지역 e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취지로 지난해 정부에서 출범한 대회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은 6번의 본선 경기에 따라 농심(9점), DK(8점), FN 세종(4점), 대전 게임 PT, 키움 DRX(이상 3점)가 결선에서 어드벤티지 포인트를 깔고 시작했다.

이날 매치1은 론도, 매치2~4는 에란겔, 매치5~6은 미라마에서 열렸다.

농심은 이날 6회의 매치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얻는 기록적인 플레이를 했다. 첫 매치에서 21킬 치킨을 차지하더니, 다음 매치에선 13킬 치킨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20점, 10점, 12점을 얻고, 마지막 매치에선 16킬 치킨을 차지했다.

‘xzy’ 김준하와 ‘현빈’ 전현빈의 ‘농심 투톱’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DK가 총 109점을 누적하며 2위에 올랐다. 이날 29점을 얻는 부진 속에서 자칫 2위 자리를 잃을 위기도 있었으나 결국 지켜냈다.

전날 3위였던 키움 DRX는 이날 37점을 추가하며 준수한 게임을 했지만 순위는 1계단 내려선 4위에 자리했다. 매치4에서 치킨을 얻은 것을 제외하고 기복이 자못 심했다. 3위는 하루 동안 59점을 누적한 충남 CNJ의 차지였다.

대전=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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