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산 귀리·오트브란 80% 이상 앞세워 차별화…음료에서 간편식으로 외연 넓혀
배우 오윤아 진행 ‘오감쇼’ 통해 첫 방송…식사형 카테고리·판매 채널 동시 확대
2021년 식물성 음료 출시 후 4년여 만에 홈쇼핑 진출…오트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어메이징 오트밀 이미지[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오트 음료로 키운 '어메이징 오트' 브랜드를 이번에는 오트밀로 확장하며 홈쇼핑 채널에 처음 진출했다. 2021년 식물성 음료 2종으로 처음 선보인 어메이징 오트가 4년여 만에 음료를 넘어 식사형 제품과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서면서, 매일유업의 식물성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은 31일 오후 7시30분 현대홈쇼핑 '오감쇼'를 통해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의 첫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배우 오윤아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4060 여성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로, 매일유업은 이번 방송을 계기로 오트밀 판매 채널을 본격적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일회성 판촉보다 건강 식단과 간편식 수요를 겨냥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제품 경쟁력은 원료와 식감 차별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은 귀리 속껍질인 오트브란을 80% 이상 함유했고, 오트브란과 롤드오트를 8대2 비율로 배합해 기존 오트밀에서 지적되던 질깃하거나 눅눅한 식감을 보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핀란드산 귀리를 사용했으며, 1회 섭취량 30g 기준 식이섬유 3.7g과 단백질 4g을 담아 영양성과 간편성을 동시에 내세웠다.
이번 홈쇼핑 진출은 어메이징 오트 브랜드의 출발점과 맞물려 보면 더 의미가 크다. 매일유업은 2021년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를 처음 공개하며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2종을 선보였다. 당시 제품은 핀란드산 귀리를 껍질째 갈아 만든 100% 식물성 음료를 표방했고, 비건 인증과 친환경 포장, 우유 대체 음료라는 점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직후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선판매와 이후 네이버 쇼핑 라이브 정식 출시를 거치며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결국 이번 오트밀 홈쇼핑 런칭은 매일유업이 음료 중심이던 오트 브랜드를 식사형 카테고리로 넓히고, 온라인 중심 판매에서 홈쇼핑까지 접점을 확대하는 수순으로 볼 수 있다. 유제품 기업으로 출발한 매일유업이 식물성 대체식과 건강 간편식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는 과정에서, 어메이징 오트는 단순한 신제품 브랜드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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